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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의 가장 맛있는 커피를 꼽으라면 단연 텍스프레소 커피집의 동명의 텍스프레소 커피다. 휴스턴 에스트로스 팀의 광팬인 이집 주인의 커피 맛은 단연 최고다. 5,6 년전 이곳에 온 어느 분의 소개로 알게 된 이곳의 커피 집은, 우리집을 거의 단골로 만들었다. 몇년전 어머니가 오셨을 때도 이곳에 모시고 온 적이 있다. 오늘은 경래랑 병원을 다녀오고 이곳을 들렀다. 와이어리스가 되니 공부하기에 좋은 곳이다. 오스틴 카페들은 거의 모두가 와이어리스가 된다. 그것도 무료로. 굳이 커피를 안마셔도 자리 보전을 하며, 공부를 할 수 있으니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다. 따질 것 없이, 정보공유는 사실 이런 작은 곳이 넘쳐나면서 시작되는데...
오후에 또 티에이 수업이 있어 점심먹고 학교로 가봐야 한다. 지금은 그레이딩으로 정신없다. 중간에 좋은 뉴스와 배드 뉴스가 동시에 날라왔다. 배드 뉴스는 학교에 낸 장학금 신청이 잘 안된 것이고, 좋은 뉴스는 커뮤니케이션 스쿨에서 방학 중 옥스퍼드행 왕복 비행기를 대신 끊어준 것이다. 아직 몇 개 신청한 것들이 남아있는데, 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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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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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는 것은 잘 되었구나. 장학금이 왜 잘 안되었을까? 여러가지 다른 방안도 찾아보거라. 돈 걱정이 없어야 머리도 잘 돌아갈텐데. 고생이 많구나. 몸관리 잘하고 논문 구상 잘해서 내년에는 한국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구나. 열심히 해라.부가 정보
텍사스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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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는데, 예상했던대로 영국 옥스퍼드에서 장학금이 안되었습니다. 소로스가 운영하는 오픈 소사이어티 인스티튜드에서 승인하는 절차를 밟았는데, 게서 안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이행기국이나 개발도상국이 아닌고로, 거의 안될거로 알고 있었지만 안됐다고 하니 씁쓸하네요. 영국은 과에서 얼추 비용을 대줄 것 같고 이미 비행기표도 얻은 상태라 그냥저냥 가려고 합니다.지원한 장학금 신청은 공대생 중심으로 학교 전체에서 1년에 한 6명 뽑는 거였는데, 역시 무리가 있었습니다. 요즘 사는게 영 척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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