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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서 여름나기

요새 날이 덥고 집이 푹푹 찌는 계절이라 모두들 도서관 시원한 곳에 지낸다. 승준이는 학교 도서고나에서 뭐가 신이 나는지 인터넷 게임도 하고, 책도 보고, 간식도 먹고 밥도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주위 동료들이 이어 이뻐해주니 사람이 그리워서인지 잘 따른다. 올 여름은 이렇게 시간을 보낼 것 같다.

논문이 마무리 단계라 그런지 마음이 복잡하다. 우선은 끝날 떄까지 한가지만 보고 가려하나 그것도 내맘대로 되질 않는다. 일희일비라, 인생이 그런 것 같다. 너무 과하게 기뻐할 것도 슬플 것도 없는 것임을 뼈저리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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