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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프란체스카를 보고 운...

* 이 글은 달군님의 [나의 취미] 에 관련된 글입니다.

월요일에 프란체스카를 보고 펑펑 울었는데

드라마 보고 울었다고 그러면 (특히 시트콤 보고 울었다면)

뭐시기 해서... 조용히 있었다.

그런데 달군님도... 흐흐... 프란체스카를 보고 울었구나...

 

안녕 프란체스카를 보면 가족의 의미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태어나면서 마주본 사람들이 아니라, 성장할대로 성장한 (수백년씩 나이 먹은)

낯선 존재(뱀파이어!)와 함께 부대끼며 '가족'을 느끼는 두일이가

나는 참 정겹고 공감이 간다.

 

그래서 1기 12화 엔딩에서 그들이 떠난 후

혼자 침대에서 뒤척거리는 두일이의 모습을 보면서

내 눈물이 글썽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비오던 날 다시 프란체스카와 재회하고

눈가가 촉촉한 아름다운 프란체스카의 얼굴을 보며

베개를 붙잡고 뒹굴거리며 펑~펑~울었다!!!

 

배경음악도 한몫했는데..

드라마 보고나서 이곳저곳 사이트에는

아트가펑클의 트래블링보이가 최고 인기를 누리며

음악이 흐르고 있더군...

요즘엔 프란체스카 배경음악 찾아 모으기가 삶의 즐거운 활력소다.

가장 좋아하는 건 아래아래 포스트에도 올린 '1974 Way Home'에 이어

Lemon Jelly의 His Majesty King Raam ...

 

가족의 달을 맞아 5월 초안에 프란체스카에 대한 글을 하나 써볼까 생각중이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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