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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그리움이 몰려온다.

오랫만에,

그냥 "보고싶다"는 게 아니라, 뭔가 더 농도 짙은 느낌이 밀려왔다.

아니,

항상 이랬던 것 같기도 하고,

몇 달 만에 처음인가, 낯설기도 하고...

 

확실히 최근엔 조금, 조급하거나 답답하거나 뻔하거나

그런 감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다시 새롭게,

맞을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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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준비 중

여행을 좋아하는 온 가족이 집 안에만 틀어박혀 근질근질 하고 있는 요즘,

동생의 수험생활이 끝나는 시점에서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원래는 보름 정도, 스페인으로 가는 것을 꿈꿨으나,

여차저차하여 길어 봤자 7일 정도의 일정만이 가능할 뿐. (역시, 백수가 제일 바쁘다니까...)

할 수 없이 최초로 유럽에 진출해보겠다는 꿈을 포기하고

목적지를 훗카이도로 바꾸었다.

(그나저나 '북해도'의 공식 표기법이 뭘까?)

 

 

 

원래 겨울에 이 곳에 가보는 것이 우리 가족의 소원 중 하나이기도 했기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대안으로 선택되고 말았다.

 

이 여행의 최대 걸림돌은, 일본 정부에서 여행객들에게도 지문 날인을 받기로 했다는 것.

아, 기분나빠라....

 

여하튼, 본격적으로 정보들을 찾아보노라니, 일본이란 곳은 참으로 여행하기 좋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꺠닿게 된다.

여러번 가본 곳이다 보니 그 문화에 대한 프레임이 내 머리 속에 어느정도 정리되어 있는데다,

정보도 많고, 소통에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하고, 뭐든 잘 정리되고 찾아볼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

 

여하간, 1월 20일 쯤, 훗카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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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그런 날이 있다.

 

아무 것도 아닌 일에 괜히 마음을 다치는 날.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날.

 

이다지도 커다란 마음의 동요와 물리적 반응이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다.

 

아무래도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을 때 주로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럴 때 잠시,

뭔가 처방 같은 것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에든 의존하려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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