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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논란

스파이더맨이 성조기를 뒷 배경으로 삼은 장면이 1.2편에 이어 3편에도 등장하고 있어 논란이되고 있다.

소위 찬반 양론인데...

 

찬성쪽은 굿이 찬성할 건 없지만 미국이 만든 영화에 자국 국기가 등장하는건데 무슨 문제가 되는 것이냐는 것으로 (반미주의자들이나 국수주의자들의 억지 주장 )쇼 한편 보듯 지나치면 될 것이라는 주장이고...

반대쪽은 미국 영화라 해도 극 전개상 필요한 과정이라면 상관 없지만 극전개상으로도 불필요한 장면이고 미국에서 만들었지만 막대한 재정을 들인 수출용(?)인 만큼 신중해야 했다라는 주장이지요.

그러나 반대쪽을 국수주의로 비난 할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이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은 착한 영웅임을 내세우고 있고 그 착한 주인공은 미국임을 암시합니다. 즉 이라크 침공이나. 저 개발국 독제정권에 대한 지원... 이런거 생각지 말고...어쨌든 미국인은 영웅이다. 뭐 이런거...

미국인 스파이더맨과 성조기가 의미하는 것은 이는 니네가 뭐라하든 세계평화를 빗대 미국의 이익을 위해 경찰국가로 계속 활약하겠다는 일종의 최면술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결과로 친미주의와 반미주의가 생겨나는 것인데...

우리의 경우 친미주의로 규정할 한나라당과 이를 뒷받침해온 ‘뉴라이트’들은 북한을 타도의 대상으로 규정하면서, 하필이면 자주독립을 기원해야 할 3·1절 행사 때, 시청 앞에 수천명의 군중을 모아놓고 태극기와 나란히 성조기를 뒤흔들면서 “김정일 타도”와 “6·15 공동선언 파기”를 외치며, 김대중·노무현 양 대통령을 “빨갱이”로 몰아붙이고, 이들을 숙청하자고 주장하는데...

 

이 점에서 한국의 사대주의와 매카시즘적 극우가 한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거지요.

영화에 특히 영웅영화에 성조기를 등장시키는 것은 ...

이렇게 말하면 오버일지 모르나 영화의 성조기 등장은 신 식민지 전술이고? 3.1절 성조기 흔드는 것은 국수주의라고 해야 겠지요.

 


총독부 앞 일장기를 내리고 미 군악대의 국가 연주속에 성조기가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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