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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여 조선일보에 배우라

 

나도 그렇지만 자칭 진보라 하면 조선일보를 거의 증오한다.

이유는 보수를 옹호하고 진보를 짖누르려 기사자체를 왜곡하거나 과장하기 때문이다. 아래 기사를 보자.

어느 블로거의 글이다. 일리가 있다 싶어 일부를 옮겨 본다.

 

 

조선일보는 정책의 실패를 강조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래서 그 정책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조언하고, 비판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기득권, 자신이 지켜야 하는 독자들에게 아부하고, 또 그렇게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러니 장기적으론 부동산이 갖는 그 부의 불균형 틀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모든 의식조작 능력을 거기에 쏟아붇는다.

 

그건 너무 극적이면서, 감정적이고, 또 재미있다!
그게 재미있는 이유는 '매슬로 욕구 5단계설'의 표준에 의한다면, 가장 낮은 차원에 존재하는 욕구를 자극해서다. 쉽게 말해서 조선일보는 속물본능을 가장 저열한 수준에서 자극한다. 여기에 대해선 아거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리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위장하기 위해, 흔히 여론조사를 벌인다. 여론조사라는 '객관성'에 대한 환상 (   http://blog.hani.co.kr/skymap21/5366 )은 그저 노골적인 자사 이기주의, 조선일보 당파성을 '치장'하고, '위장'하기 위한 화장술에 불과하다.

 

여론조사, 그게 객관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건 그저 어떤 권력이 그 권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기 위해 흔히 동원하는 기만적인 '수치'에 불과한 경우가 허다하다(물론 전부 그렇다는 건 아니다. -_-;). 가령, 이렇게 묻는다고 치자, '재벌이 언론을 소유하는 것은 옳은가요?' 당연히 옳지 않지. 그렇게 여론조사하고, 언론통폐합시킨다(전두환아저씨). 


조선일보의 당파성을, 그 반대의 관점에서, 우리는 배울 필요가 있다.
이건 반어가 아니라, 직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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