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민방위 훈련

오늘(3/14) 삼성본관에 약 20분간 갇혀있었다.

검은양복 입은 아저씨들이

밖에 상황이 좋지 않아 나갈 수 없으니,

이 빌딩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말라고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결국 2시부터 20분까지 삼성본관 1층 삼성디지털갤러리에서

최신 휴대전화 단말기와 노트북, 디지털 LCD TV 등을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하필 그 시간에 그곳을 지나갔는지.

민방위 훈련이 그렇게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28년만에 처음 알았다.

 

그렇게 들어가려고 해도 들어가지 못했던 그곳을

민방위 훈련 덕분에 들어가 헤집고 다닌 것도 참,

아이러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