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행동2

대개의 사람들은 합리적 결정이 더 타당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느낌과 직관으로 결정한 사실을 감추려고 한다. 심지어는 직관으로 결정했더라도 거기에 합리적인 자료를 덧입혀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합리적 결정인 것으로 인정을 받으려 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은 의사결정시 자신들이 얻기 쉬운 정보에만 의존해서 결정을 해버린다.

 

응집력이 큰 집단 내에서 구성원들이 모여 의사결정을 할 때 주로 나타나는 사고의 형태로서 집단사고가 존재한다. 훨씬 오래전부터 개인들이 집단으로 모이면 각자의 감정과 사상은 전체의 한 방향으로 향하게 되고 각 개인의 고유한 사고와 성격은 사라지며 집단사고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보고되었다.

 

자니스는 계속되는 연구를 통해 집단의사결정시에 나타나는 극단적인 의견 수렴 현상을 밝히면서 이러한 현상은 제한된 정보, 부적합한 대안 평가, 일방적이고 독재적인 리더쉽, 자아의식의 결핍, 그리고 구성원들의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발생한다고 본다. 그는 "완벽한 개인은 없다"라고 하면서 한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해 " 각 개인의 정보 처리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규모 조직을 책임지더라도 모든 대안을 심사숙고하여 각 대안의 손익을 철저히 연구한 후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개인은 정보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가장 일반적 방식으로 중요한 결정은 집단에 위임해버린다"라고 주장한다.

 

집단은 어떨 때는 최상이지만 동시에 최악일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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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17:31 2009/10/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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