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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를 받다.

행인님의 [서울역 풍경] 에 관련된 글.

행인님은 서울역에서 어르신네들의 투쟁의 물결에 휩쓸리셨다는데,

오늘 저녁 우리회사 근처에서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인상반대 투쟁이 있었다.

 

저녁밥 먹고 다시 야근하러 들어가는데 대학생처럼 보이는 사람이 찌라시를 나누어준다.

그래서 유심히 읽어보았더니, 이게 왠 걸?

 

"줄기세포의 경제성은 30조원이 넘습니다..."

"MBC와 서울대 조사위에서 없다던 줄기세포를 섀튼은 미국 특허출원했습니다..."

"황우석 교수님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황우석 지지자들이 대학생들 데모하는데까지 와서 섞여있었던거다. 찌라시를 나누어줄 거면 지네들끼리 모여서 나누어주던가... 왜 헷깔리게 같이 모여서 허냐? @.@;;

 

헷깔려서 받은 찌라시를 3번 읽은 나는 망연자실 어지러운 머리를 추스리고 다시 야근모드로 돌입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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