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분류없음 2015/02/18 15:16

토요일.

퇴근 뒤 자정 넘어 집에 온다. 운이 좋아 버스를 퇴근하자마자 타고 지하철을 또 환승하자마자 갈아타고 또 집에 오는 버스를 바로 갈아타면 가까스로 자정 전에 도착한다. 하지만 대개 자정 넘어 00:30 정도에 도착. 지난 주 토요일에 집에 도착하니 00:20 무렵. 일찍 온 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선물이 뙇!

낮에 집회에 갔다가 마트에 들러 사셨다고. 아이고 감사하고 고마워라. 고맙고 감사하고 송구스럽다. 나는 아무 것도 준비못했는데. 하물며 늘상 하려고 애쓰던 카드도 쓰지 못했다. 사실 오후 출근길에 커피를 사러 들른 가게에서 누가 말해주기 전까지 뭔 날인지도 몰랐다. 

 

다음날, 일요일에 데이 근무라서 맛난 선물을 즐기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따뜻한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서 카드를 읽었다. 참 고마운 일이다. 감사한 일이다. 

 

감사합니다. 

 

 

 

 

 

2015/02/18 15:16 2015/02/18 15:16
tags :
Trackback 0 : Comment 0

Trackback Address :: https://blog.jinbo.net/ys1917/trackback/1032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