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욕하는 포스팅

분류없음 2013/01/15 12:21
*눈이 싸악 녹아버렸다. 연말, 발이 푹푹 빠지도록, 걷지도 못하도록 쌓인 그 눈들이 다 녹아버렸다. 그 눈 때문에 한동안 장보는 것도 꺼렸다. 바퀴달린 장바구니를 어찌 끌고간담. 쌀도 대충 사고말았더니 젠장 풀풀 날아가는 쌀밥을 먹고 있지 요즘. 아무튼 자유로운 쌀알들의 공동체, 려니 하고 웃으며 먹고 살자 **그래도 백인들은 백인들 편을 들고 흑인하고 황인하고 싸우면 흑인 편을 드는 게 걔네 정서에는 맞겠지. 아무래도 흑인이 더 지들한텐 가까울테니 말야. 암만. 흑인은? 글쎄. 걔네들은 인종차별 얘기나오면 대부분 백인 앞에선 암말도 안하는 것 같더라. 수업시간이나 팀미팅 같은 자리에서 주도적으루다가 얘기하는 흑인은 못 본 것 같다. 아니면 얘길 해도 아주 정도껏 한다고 해야 하나? 너무 정도껏 해서 탈이야. ***내일은 또 오버나이트 근무 하는 날이다. 게다가 내일은 화재경보 예행연습까지 잡힌 날. 제발 아무도 도발하지 않기를 하고 바랄 뿐이다.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에서 일을 해서 그러나 어느 날엔 그 사람들이 나인지 내가 그 사람들인지 헷갈린다. 부디 잘 주무시고 내일 밤에도 잘 부탁드립니다요. ****능력은 안되는데 욕심만 많은 유형의 사람을, 그것도 요직에 앉아있는 사람을 여기네서도 아주 가깝게 만날 줄이야. 젠장. 일을 너무 많이 벌인 데다가 수습은커녕 일이 일을 낳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내 직속 상사는 아니지만 어쩌면 저렇게 일을 못하나 싶은데 영어는 꽐라꽐라 잘하고 아프리카 태생이라 소수자의 웅변도 꽤나 한다. 영어만 잘해도 절반은 간다는 게 아, 저 양반 소리였나 싶네. "아 오늘은 남 욕하는 포스팅의 날. 안녕. 모두 잘자. "
2013/01/15 12:21 2013/01/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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