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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다큐멘터리 감상...ㅎ

이런게 진정한 녹색성장이라구!

정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하도 강조하는데, 정말 녹색성장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원자력과 4대강정비를 중심으로 설명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정책을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대대적인 홍보는 언제나 저 둘의 차지였다. 얼마 전 보았던 MBC 스페셜 "석유독립국을 가다"를 보면, 진정한 녹색성장이 무엇인지 대충은 가늠할 수 있다. 2006년 석유독립을 선언한 스웨덴, 어떤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는 지 한국과 비교해보자.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무려 97%이기에 전세계적으로 피크오일(석유의 생산이 더이상 늘지 않는 시점)을 지난 지금, 한국은 유가폭등으로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스웨덴의 경우 차를 끌고 나오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주차를 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주차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10분, 15분 이렇게 정해져 있고, 벌금이 약 72000원정도이다. 그렇기에 왠만하면 차를 끌고 나오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들은 예외가 된다. 주차를 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를 구입하면 정부에서 보조를 해준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석유에 비해서 20%정도 저렴하고 대중교통의 경우에도 정부나 시 당국에서 지원을 받는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차들의 컨테스트를 여는 등의 홍보를 통해 불과 4년만에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소똥을 이용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하여 기차를 운행하기도 한다. 세계최초로 시행한다고 하니, 대단할 뿐이다. 성능은 기존의 기차와 전혀 다를 바 없이 똑같다고 한다.

이뿐이 아니다. 살다보면 생활 폐수가 나오기 마련인데, 그것을 이용한 바이오 가스도 있다. 이것은 스스로 생산한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좋은 효과이다.

현재 버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CNG보다도 질이 좋다고 하고, 한국에서도 실현가능한 기술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에서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행 법에 의하면 도시가스 공급이 독점이기에 판매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란다. -_-; 어처구니가 없었다.

가장 나를 열받게(?) 했던 것은 전기자동차였다. 이미 전기자동차가 개발되었고, 최대 시속 50km라니, 근거리용으로는 굉장히 좋아보인다. 또한 하루에 50km씩 한달을 탄다고 하더라도 전기세가 만원이 안나오고, 가정용 콘센트를 꽂아서 사용을 한다고 하니 엄청 좋다. 그러나, 현행 법에 따르면 배기량을 중심으로 자동차가 등록이 되기에 전기자동차는 배기량이 없기에 당연히 자동차가 아니다. -_-;

스웨덴의 경우는 도로에서 차들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차를 끌고 나오면 무조건 '혼잡통행료'를 내야 한다. 하루에 한번만 내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에 찍히는 횟수에 따라서 하루에 3번도 낼 수 있다. 요금도 장난이 아니다. 대신 그렇게 조성한 기금을 이용하여 대중교통을 엄청 잘 해놓았다. 바로 집앞까지 전철이 다니고 자전거도로도 정말 좋다. 자연스럽게 자동차가 아닌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

자전거를 자주 타고 다니는 요즘 자전거 전용도로가 너무 부럽다. 또한 자전거에게 자동차가 양보를 하는 알흠다운 모습, 자전거가 앞에 있으면 빵빵 거리는 한국과 너무 비교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만 잘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 대여시스템도 최고이다. 개인의 자전거를 사용해도 되지만, 1년에 1만 8천원만 내면 공용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고, 대여소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정말 편리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동차를 타야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부에서 지정한 업체를 통해 자동차를 렌트할 수 있다. 자신이 자동차를 소유한 것보다 가격도 적게 든다고한다.

자,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승용차를 이용하면 40분밖에 안걸리지만, 대중교통인 전철로 이용하면 1시간 10분이나 걸린다. 당연히 대중교통보다 승용차를 이용하기 마련이다.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자동차 10부제같은 것만 하면 승용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도로교통 특별회계의 비율이 대중교통보다 도로에 더 높기 때문에 대중교통 활성화가 안되는 것이다. 개인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홍보만 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역시나 예상했듯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에너지를 줄이는 것에는 효과적이다.

이제 한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보자. 위험천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인도로 가자니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차도로 가자니 차들이 빵빵거리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나도 자주 경험하는 상황이다...ㅠ.ㅠ

이런 상황에서도 자전거가 느릴 거라는 편견을 버려라, 조금 힘이 들지 모르지만, 정체되는 도시에서의 자동차에 비하면 자전거를 비슷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서울의 도로는 필요이상으로 넓은 편인데, 도로를 좁게 만들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게 되면 자전거가 훨씬 빠른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스웨덴의 지역난방은 어떠한가, 쓰레기를 태워서 지역난방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열을 이용하여 10~15도 정도로 데운다음 가열하여 온수를 만드니 비용이 절약된다. 한 해에 천만원 정도가 절약된다고 하니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또한 시당국에는 에너지 컨설팅이 마련되어 있어서 에너지와 관련된 상담을 진행한다. 부럽다...ㅠ.ㅠ

그렇기에 예테보리 시의 지역난방에서 석유의존률은 고작 1%에 불과하다...정말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스웨덴의 모든 곳이 이렇지는 않겠지만, 정말 놀랍다.

2006년에 석유독립을 선언한 스웨덴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에 장기적으로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스웨덴의 석유의존률은 고작 29%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의 경우에는  산업용 전기세의 경우에 심야전기세가 너무 싸서 심야에 각 기업에서 전기를 펑펑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뭐? 원자력이다. 2030년까지 26%로 증가시킨단다. 오호 저탄소 녹생성장이란 그런 것이구나, 그런데 아까 스웨덴에서는 왜 원자력에 대해서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지?

스웨덴의 경우에는 원자력을 차츰 폐기하고 있다. 핵폐기물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중요한 요소였고, 우리 정부에서 좋아하시는 "경제성"도 원자력을 폐기하는데 한 몫을 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스웨덴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증가한 비율은 점점 놓아지고만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원자력을 급증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부안에서 핵폐기장을 반대했던 것은 기억이 나질 않나? 핵폐기물이 그렇게 안전하다면 청와대 지하에 설치하던가. 각국의 2020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목표율이다. 다들 목표가 대단하다. 중국도 15%란다. 그런데 한국은 2020년도 아닌 10년뒤인 2030년까지의 목표가 고작 9%란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 갑자기 불안하다.

심지어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가려는 기업에게 보조금도 줄인단다. 오히려 보조금을 늘려야 할판에 어떻게 보조금 삭감을 하나?


지난 2003년 핵폐기장 반대를 했던 부안에서는 이제 신재생에너지로 마을을 꾸며나가고 있다. 정부에서 해주질 않으니 스스로 하려고 하는 것이다. 각 마을에서 집집마다 풍력발전과 태양발전을 하고 있다. 5개월동안 전기세가 천원밖에 나오질 않았다니, 우리에게도 희망이 보인다. 

중요한 것은 정책의 변화이다. 사람들에게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이 제대로 변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TV에서 원자력 선전이 나올때마다 짜증이 난다. 세계 어디에도 원자력을 대안에너지로 생각하는 곳은 없다. 그런데 원자력을 늘려야 한다니? 4대강은 뭥미? 자전거타고 제대로 좀 달려보자. 전기자동차 좀 타보자. 석유나 가스 안쓰는 지역난방 좀 제대로 해보자. 나의 소박한(?) 바람은 이런거다.



녹색성장의 힘, 원자력이라고? 제정신인가?? (티비에 나오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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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IDF]세상 끝과의 조우(Encounters at the End of the World, 2007)

세상 끝과의 조우 / Encounters at the End of the World

(http://www.eidf.org/2008/sub02/sub0209_view.php?no=412)

 

· 감독 베르너 헤어조그  
· 제작국가 미국 
· 제작년도 2007 
· 러닝타임 99min 
· 원작언어 영어 

 

시놉시스

지구의 최남단, 그곳에는 숨겨진 공동체가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폐쇄적인 남극의 한 지역에 천여 명의 남녀가 첨단 과학을 위해 자신들의 안정적 삶에 대한 욕구를 희생한 채 살아가고 있다. 헤어조그 감독은 촬영감독과 함께 외부인으로서는 최초로 이곳에 들어가, 문명이 침투하지 않은 지구 반대편 땅이 보여주는 천연의 아름다움과 인류의 모습을 담아냈다.

 

감상

얼마 전 M본부에서 '북극의 눈물'이라는 것을 방영하길래 살짝 봤는데, 꽤 흥미로웠다. 다큐 중에서 특히 자연 다큐(?)같은거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세상 끝과의 조우'는 뭔가 남다른 점이 있었다. 일단 자연을 배경으로 했지만, 자연에 촛점을 맞추었다기 보다는 남극을 배경으로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 속에서 무엇을 끄집어 내려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배경음악이 좀 색달랐다. 우선 성스러운 음악들이 흘러나와서 색달랐고, 바다 속 바다표범이 내는 소리는 전자음악과 같은 소리를 내서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이제 '북극의 눈물'을 제대로 봐야지라고 생각한 찰나, 남극에 대한 다큐를 보게 되었으니, 타이밍이 좋다. '북극의 눈물'을 언제 볼지는 모르겠으나,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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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IDF]이방인들(Foreigners, 2006)

이방인들 / Foreigners(http://www.eidf.org/2008/sub02/sub0209_view.php?no=444&page=3)
  
· 감독 아얄라 샤롯 
· 제작국가 영국, 이스라엘 
· 제작년도 2006 
· 러닝타임 9min 
· 원작언어 영어  
 
시놉시스 

애니메이션 형식의 영상으로 일련의 인터뷰를 보여주면서 런던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시각을 다룬다. ‘이방인들’인 그들의 인생, 문화 충격, 향수병, 그리고 런던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은 국제적이고 폭넓은 시각을 선사한다.

감상

익명의 문제때문인지 이유는 모르지만, 사람들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의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과 화려한 글씨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런던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사람들. 이른바 이주민의 생활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 대하여 배타적인 런던의 모습을 알 수 있다. 한국도 이주민들에게 그런 모습은 아닌지...(당연히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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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IDF]왕관을 써라(La Corona, 2007)

왕관을 써라 / La Corona(http://www.eidf.org/2008/sub02/sub0209_view.php?no=434)
 
· 감독 아만다 미첼리, 이사벨 베가  
· 제작국가 미국 
· 제작년도 2007 
· 러닝타임 48min 
· 원작언어 스페인어  

 

시놉시스 

이 미녀선발대회는 입상하더라도 순식간에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거나 어린 소녀들의 우상이 되는 영예를 누릴 수 없다. 교도소에서 수감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 대회의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전 아닌 특전은 여느 때처럼 감방으로 향할 때 교도관에게 받는 에스코트뿐이다.

 

감상

해외토픽에 나올만한 이야기, 교도소 미인대회. 어찌보면 자유분방한 교도소의 분위기를 위하여 미인대회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것은 초반에 나오는 미인대회를 받아들이는 제소자들의 의견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본인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할지라도 과연 미인대회를 바라보는 외부 사람들의 시선이 어떠한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일이다. 또한 이른바 예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러한 이벤트를 어떻게 즐길 수 있으며, 상위권에서 가석방의 권한을 주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 미인대회가 아닌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을만한 것이 있으면 제소자의 인권을 위하여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

암튼, 교도소 미인대회라는 신선한(?) 소재는 신기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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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IDF]라제테(La Jetee, 1962)

라제테 / La Jetee(http://www.eidf.org/2008/sub02/sub0209_view.php?no=430
 
· 감독 크리스 마커 
· 제작국가 프랑스 
· 제작년도 1962 
· 러닝타임 28min 
· 원작언어 프랑스어, 독일어  
 
시놉시스

정지 사진과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으로 구성된 독특한 에세이 영화. 3차 대전이 끝나고 방사능에 뒤덮인 파리. 생존자들은 땅 밑으로 내려가고 과학자들은 세상을 구하려고 그들을 과거로 보낸다. 세계 대전에 의해 문명이 파괴된 미래의 파리를 배경으로 현대 사회의 문제를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감상

뭘 말하고자하는 건지 당췌 알수가 없다. 다만, 신기한 것은 다큐멘터리하면 팩트만 다루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것은 가상의 내용이라는 것과  정지된 사진만으로 구성된 화면은 매우 독특했다.

정말 뭘 이야기하고자 했던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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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IDF]함디와 마리아(Hamdi and Maria, 2007)

 

함디와 마리아 / Hamdi and Maria(http://www.eidf.org/2008/sub02/sub0209_view.php?no=445&page=2)
 
· 감독 티모르 브리트바 
· 제작국가 이스라엘 
· 제작년도 2007 
· 러닝타임 19min 
· 원작언어 아랍어, 히브리어 
· 방영일시 2008-09-27 18:40  
 
시놉시스 

가자지구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젊은 노동자 함디는 이스라엘이 잘못 조준한 미사일 때문에 가족 대부분을 잃고 만다. 사고 후 함디는 부상당한 딸 마리아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온다. 영화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갈등 너머로 관객을 이끈다. 
 
감상

정치적인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다만 정치적인 문제로 인하여 상처받고 있는 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이다. 만약 다큐의 앞과 뒤를 주목해서 보지 않는다면, 그저 단순히 휴머니즘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런 인터뷰도 없고, 그저 냉랭하게 그들의 일상만을 보여줄 뿐이다. 사실 무엇을 이야기하고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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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IDF]프리헬드(Freeheld, 2007)

 

프리헬드 / Freeheld(http://www.eidf.org/2008/sub02/sub0209_view.php?no=428)   
· 감독  신시아 웨이드
· 제작국가  미국
· 제작년도  2007
· 러닝타임  38min
· 원작언어  영어
· 방영일시  2008-09-23 23:30

 

시놉시스

폐암으로 죽어가는 로렐 헤스터 경위는 자신이 죽은 후에도 반려자인 스테이시가 유족 연금으로 현재의 집에서 계속 생활하길 바라지만, 부부가 아닌 그들에게 이것은 이루기 어려운 소망이다. <프리헬드>는 한 죽어가는 경관이 평생 사랑했던 사람에게 유족 연금을 물려주기 위한 험난한 싸움을 보여준다.

 

감상

동성애라는 이유만으로 연금을 받지 못하는 그녀들. 프리헬드를 보면서 내가 주목했던 부분은 프리홀더라는 구의원 비스무리한 사람들에게 저항을 하는 방식이었다. 사실 구의회비스무리한 회의를 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시위를 하고 발언을 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깊었다. 또한 프리홀더라고 불리우는 카운티 의원들도 그 회의에서만큼은 민주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보였다.(실제로 그 사람이 민주적이든 아니든) 즉, 의원으로서의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토의하여 의사결정하는(물론 최종적인 의사결정은 의원이 내리는 것이긴 하지만) 모습은 조금은 지역자치의 모습이 느껴졌다고 할까? 또한 제대로 듣고 있는 지는 의문이지만, 시민들의 하나 하나의 발언에 대하여 나름 주위깊게 듣는 모습은 꽤 괜찮아 보였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구의원만 되더라도 뭔가 되는 듯 특권을 과시하는 한국의 모습과 비교해보건데, 최소한 "프리헬드"라는 다큐에서의 모습은 꽤 멋져보였다.(물론 실제의 모습은 다를 가능성도 있다.)

조금은 다큐의 주제와 다른 감상이 되었지만, 꽤 인상깊은 다큐였다.

덧) 그런데, 프리헬드라는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의 짧은 영어지식으로는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름 검색사이트를 뒤져봤지만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대충 봐서 카운티의원들을 프리홀더라고 부르니까, 제목이 프리홀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보니 프리홀더가 아닌 프리 헬드인 것이다 -_-;;;;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들...좀 알려주삼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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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발(EIDF)

요즘 갑자기 다큐에 빠졌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큐만 보는 것은 아니고, 짬짬이 드라마는 즐기고 있지만,

다큐가 재미있어졌다.

얼마전 EBS에서 "2008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발(약칭 EIDF)"를 했었다.

그래서 마구마구 불법 다운을 하였다.( 내 방에 TV가 없으니 나는 불법 다운을 할 수 밖에..-_-)

약 40편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런데, 드라마도 그렇지만, 다큐의 경우에는 보고 나면 더욱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

그래서 간단하게라도 머리 속에 있는 걸 정리해야 하겠는데......

잘 안된다.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나중을 위해서 그것을 정리 좀 해야 하는데.....습관화가 잘 안된다.

다음 번엔 꼭 어떤 내용이었는지...정리를 해야겠다.

 

덧1) 덕분에 PD수첩에도 삘받아서 이번 주 방송분까지 합쳐서 3편을 내리 보았다...역시 혼자서 보니 집중이 잘된다.

이것도 역시 정리해야 할 대상.

덧2) 하고 싶은 모든 걸 잘하려면 부지런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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