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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계절

이 왔다. 그런데 예년 보다 삼주쯤 빨리 온 것 같다.

이 시즌이 오면 반동적으로 덴마크나 아이슬란드 작가가 쓴 소설을 읽었던 것 같군.

(머릿속으로나마 온도를 낮춰보려고? 그런데 정말 그 책들을 떠올리기만 했는데도 약간 서늘한 기운이 지나가는것 같다)

 지난번 도서관 갔을때 런던 스케치란 책을 빌려왔는데  그 작가의 책을 뭘 더 읽어볼까

검색을 해보았다.  그 인터넷 서점에서 권하는 책은 다섯번째 아이.  소설의 뼈대 간추렸다는걸 보니

절대 읽을 수가 없겠다.  이렇게 여러가지로 더운 시기에 눈을 반쪽만 뜨고 책을 골랐다고 해서 뭐라하진 않겠지. 추리 소설속에선 최소 한사람은 억울하게 죽는데 어쨋든 나는 안전한 곳에서 시원하라고 책을 보고 있는거니까 아무도 죽지않는 도리스 할머니의 책 세상이 훨씬 불안하고 무섭다. 아마 그게 더 일상에 가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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