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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6월 18일 목요일

 

서로 다른 장소에 일이 있어 서울엘 갔다.

4호선을 타고 가다 도착하면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남겠다 싶어

신용산역에서 내렸다.

어느 출구로 나가야 하지? 인간의 기억력이 참 신기한게 머리속에서 바로

3번출구란 대답이 떠올랐다. 믿을수가 없어서 근처에서 일하고 있을 사람한테 문자까지 보내서

확인했다 . 분명 어디선가 듣거나 읽었다 보다.

 

그냥 나하고 똑같은 사람들이고 내 주변에도 닥칠수 있는 일이라는거,

그걸 확인하러 갔고 정말 그랬다.

 

날이 더웠다. 평상에 로만 칼라 입은 분들 몇이랑 조끼 입은 분들 몇이 앉아있고

아주머니들을 판매하는 책이랑 초가 차려져 있는 책상 건너편에 앉아서

냉커피를 마시잔 이야기중.

책 한권 샀고 작은 초에 불을 붙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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