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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장갑`을 아시나요?

  "엄마, 말하는 장갑 사주세요."

아침부터 여섯 살 박이 둘째 딸내미가 조른다.

  "말하는 장갑이 뭔데?"
  "있잖아요. 벙어리 장갑 말고, 손가락 있는 장갑 말이에요."

`말하는 장갑`이라... 하하하~
이쁜 딸내미의 기발하고도 깜찍한 표현에 정말 오랜만에 유쾌하게 웃었던 아침이다.


* 3년 전에 쓴, 빛 바랜 육아일기에서 한번 끄집어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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