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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동안 월급 육십만원을 받고 일했다.
이제나 저제나 정식채용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결국 난 일자리를 잃었다.
무능해서
이런 개같은 일이
핸드폰 요금 18만원과 카드 값 60만원을 내지 못해 둘 다 끊겨버렸다.
그들의 말이 맞았다.
무능하니까 가난한거다.
그들의 말이 맞는 세상,
무능한 20대 여자는 어찌살라는거지?
살지 말라는건가??
다음주 월요일이 되면 난 또 이력서를 프린트해서 사진을 붙이고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면서 면접을 보러다닐 것이다.
급하다.
당장 생활비가 없다.
당장 밥값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직장인지 제대로 알아볼 새도 없이(알아봐봤자 별수도 없겠지만)
나같이 무능한 인간을 고용해주는 직장에 새 출발의 기대(이번에는 잘 될거야!!) 같은 것을 안고 취직하게 되겠지.
하지만 그렇게 얻은 일자리가 어떨지는 뻔하다.
저임금, 중노동, 고용불안, , , , , 기타등등 , , , ,
또 힘들게 다니다가.
육개월쯤 후에 그만두고.
또 실업자가 되어.
생활고에 시달리며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으며 돌아다니다가.
비슷한 직장에 들어가서.
힘들게 다니다가.
육개월쯤 후에 그만두고.
실업자가 되어
생활고에 시달리며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으며 돌아다니다가.
비슷한 직장에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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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들이여!! 나같이 살기 싫으면 열심히 공부하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격증을 따고
토익 만점을 받고 올 A 성적을 받고
어학연수도 다녀오라!!
등록금이 비싸다고 투정부릴 시간이 없다!
죽도록 공부하라!
그리하면!
나보단 쪼끔 나을 것이다 ㅎㅎㅎㅎㅎㅎ
-미안합니다. 갑작스런 실직의 충격으로 제정신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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