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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벌써 그게 몇 년 전이지만 진보넷을 알게되서 진보 블로거들의 글을 읽으면서 좋다는 생각을 많이했고 그리하여 동참하고 싶어서 개설을 했었다.
그리곤 생각 날 때마다 글을 올렸는데, 가끔 메인에 뜨기도 하고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나름 즐기며 블로깅을 했었다. 근데 언제부턴가 내 글이 뭔가 구려지기 시작한단 느낌이 들어서 점점 글도 안올리고 그러니 들어오지도 않았던 것 같다.
변화가 필요한 지금같은 시기에 나는 다시 진보블로그를 찾았다. 사람들의 글을 보고 뭔가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느꼈다.
고등학교 시절, 난 내가 대학에 오면 훨씬 자유로운 사람이 될거라 생각했건만 막상 대학에 와서는 대학에 묶여 더더욱 나를 좁은 틀 안에 가둬둔 건 아니었을까? 그렇잖아도 나 너무 학교에만 매달리는 건 아닐까하고 고민하는 나에게 어떤 교수님이 "매번 칭찬만 받는 너 자신을 버리기 싫은거지?"라는 말을 들었더니 더더욱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
전에 블로그를 관뒀을 때는 뭔가 블로그에 의미심장하고 멋있는 글을 올려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그런 글을 올리지 못하는 것 같으니까 괜히 부끄럽고 진보블로그의 물을 흐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이제는 전보다 더 솔직하게 어색해도 이상해도 나 자신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블로거가 된다는 다짐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나 자신을 바꾸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나 자신을 바꾸기에도 너무나 힘든 나는 겁쟁이다. 그래서 이제 그 겁 좀 덜어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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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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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반갑습니다~ 저도 늘 느껴요. 의미심장하고 멋있는 것까진 못 바래도(^^;) 나뿐만 아니라 남들에게도 도움 될 사려 깊은 글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 ㅋㅋㅋ (그래서 늘상 썼다 지웠다 고쳤다 비공개로 돌렸다 난리법석;;;) 그래서 더 반갑네요. ^^부가 정보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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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반가와요!! 저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글들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소재에 부담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늘품님 글 예전에 재밌게 읽었었는데 ㅎㅎ 다시 한 번 반가워요!부가 정보
늘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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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감사해요~ 뭔가 이런말은 안어울리려나? 열심히 하겠습니당!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