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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ㅠㅠ
멋져, 좋아. 쵝오야. 러브리해.
등산하고 싶다는 생각은 또 처음이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산이 이어져 있고, 그걸 가르는 것이 강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여긴 안 그렇다.
산이 불툭불툭, 따로따로 솟아 있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물도 그 사이를 흐르고 있다기 보다는 산 위에서 막 떨어지지 않나... (폭포)
물론 기본적으로 산이 높고, 험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강원도 산은 위협적이라고 느꼈었는데 (남도산은 둥글둥글하니 이쁘고)
여기도 꽤 위협적. 근데, 위협적인 산이 무더기로 몰려있으니 위협이 아니라 경의를 느낀다.
뭐...그래도 산은 물을 넘지 못하는 건 여기도 마찬가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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