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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대한 예의

  • 등록일
    2006/10/26 12:21
  • 수정일
    2006/10/26 12:21

오늘 시험 볼 과목의 수업교재를 사러, 어제 저녁에 학교에 있는 서점에 갔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내가 찾는 책은 없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직원에게 물어봤다.

 

나 : 저, ○○○수업 듣는 학생인데요. 책 제목은 모르겠고...

직원  : 내일 시험이시죠?

나 : 네

직원 : 그 책은 내일 아침에 들어올 거에요. 주문은 벌써했는데, 아직 안 왔어요.

 

그 직원은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나와 비교했을 때, 결코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진 사람임에 틀럼없다.

오늘 시험볼 과목의 수업교잴를 어제 사겠다고 마음먹었던 나나...

그 책이 시험 당일에 오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있던 그 직원이나...

 

 

결국 오늘 오전 11시 좀 넘어서 그 책을 샀다.

(주문했다더니만, 오늘 내가 서점에 가니까, 딱 한권 있었다.)

이제 그 책을 잠깐 볼 것이다.

그리고 1시에 시험. ㅋ

즉, 시험을 40분 남겨두고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는 여유를 부리고 있다.

 

기말고사 잘 보면 되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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