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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분 좋아.
왜 좋지? ㅋㅋ
나도 몰라.
근데 기분 좋은 건 진짜야.
내겐 지금이 오히려 곪았던 게 녹아버린 느낌.
이상하단 말이야.
나는 어제 시험을 두개 봤고, (물론 두개 다 나름대로 쓸만큼 썼다고 생각하지만.ㅋ)
과외를 두군데 갔다가, 그 중 1군데에서만 했고,
1군데 한 집에서는 택시비 3만원을 받아서 나와서, 전철타고 집에 왔는데.ㅋㅋ
그리고 어제 토마스 만(Thomas Mann)의
'마리오와 마술사'라는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고,
음. 그거밖에 없단 말이지.
그리고 몇 가지 생각들을 떠올린 게 좀 있지만,
그건 아직 생각이 정리된 건 없고.ㅋ
아, 그리고 1군데 과외가 꽝나는 바람에
중간에 집에 와서, 스타를 좀 했지.
물론 그때 저그로 프로토스 상대로
가장 재밌는(주관적인 의미) 방식으로 이겼지만...
도대체 뭐냐고. 나 왜 이리 기분이 좋은 거니.ㅋㅋ
최근 한달 중에 가장 기분이 좋은 거 같다.ㅋㅋ
이상하다 이상해.
댓글 목록
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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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지만 아무튼 기분좋다니 좋군여~부가 정보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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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하나가 꽝나다니 좋을만 하네요. 나중에 땜빵하긴 좀 귀찮겠지만... 예전에 과외 댕길 때 '오늘은 좀 안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삐삐로 '선생님 죄송한데 오늘은 사정상 못하겠네요'라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 혼자 움하하 웃었던 기억이...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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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스 // 좋다니까, 또 좋군요.ㅋㅋ콩!!! // 그 과외는 제가 그 집에 갔을 때, 학생은 공부하겠다고 했으나, 학생의 몸상태를 보고, 제가 나중에 하자고 한 거였죠.ㅋ 근데,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하기 싫을 때, 그런 메세지를 받으면 정말 기분 좋죠. 그리고 그런 경우에는 나중에 땜빵도 안해주는데.ㅋ (물론 과외비를 늦게 받게 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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