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꽃이 지다

  • 등록일
    2007/07/03 00:47
  • 수정일
    2007/07/03 00:47
무심히 베이다


돌아가고 싶다 혼잣말을 하며 쓴웃음이 머문 너의 입술이 닿는다 쓰러질 듯 높은 하이힐을 신고 넌 고개를 젖혀 눈물 짓는다 흩뿌려지는 저 하얀 꽃잎은 달빛에 비쳐 춤을 추고 있네 그대가 흐느끼는 이 밤에 향기는 널 휘감고 내게 말한다 떠나라 애초 모르던 남처럼 눈이 부셔 달빛을 피한 채 나는 시들고 꽃이 떠난다 푸른 눈물은 멈추듯 떨어져 여린 가슴을 무심히 베었네 그대여 아파하지 말아라 상처는 날 때리며 내게 말한다 떠나라 애초 모르던 남처럼 눈이 부셔 달빛을 피한 채 내가 시들고 꽃이 떠났네 꽃이 떠났네 꽃이 떠났네 Vocal : 정재형, 조원선(Of 롤러코스터) ---------------------------------------------- 2005년 10월 [오로라공주 OST] 중에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