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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 등록일
    2007/07/05 00:20
  • 수정일
    2007/07/05 00:20
오늘 첫번째 과외가 끝나고 두번째 과외를 하기까지, 무려 시간이 30분이나 남았다. 그래서 뭐할까하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오락실이 하나 있어서 들어가봤다. 그 오락실에는 내가 할 줄 아는 게임은 여러가지 있었다. Bubble Bubble 같은 것도 있었고, 스트리트 파이터, KOF도 있었고, 비행기게임들도 있었고, 테트리스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중에 비행기게임들은 맨날 폭탄 못 쓰고 내 비행기 터지는 꼴을 보고 속상할까봐 일단 제꼈다. KOF는 94~98까지는 고향에서 한때 동네를 주름잡던 고수였으나, 99부터는 캐릭터도 모르므로 낭패인데, 어쨌든 내가 알수 없는 버젼이었으므로 제꼈다. Bubble Bubble는 화살같은 걸로 방울을 쏘아서 달려있는 방울을 없애는 버젼인데, 위에서부터 짓누르는 벽의 느낌이 달갑지 않아서 제꼈다. 결국 남아 있던 스트리트 파이터를 했는데, 오랫만에 하니 잘 안되더라.ㅋㅋ 나는 자꾸만 KOF에서 하는 "조이스틱 앞으로 빠르게 두번 치기" 같은 스트리트 파이터에는 없는 기술을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결국 마지막판까지 이기는 데에 500원이 들었다. (물론 한 판에 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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