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췟!

오늘 직장에서 퇴근 30분전에 마구 구박당했다. 숨도 쉴 수 없을 정도였다.

저번에 산 책 하나도 안 읽었는데 저번에 급여 나왔을때 또 책 샀는데 그동안 하나도 안읽었는데 방바닥에 널려있었는데 집에 들어와봤더니 아빠가 두 줄로 쌓아놓으셨다. 그러실 필요없는데..

오늘도 책 한 줄 읽지 않았다.

이마트에 갔더니 추석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옷을 사고 싶은데 값은 싼데 맘에 드는게 없다.

1층에서 호가든 맥주를 무척 싸게 팔길래 네 병 샀다.

지하에 갔더니 김말이 튀김 3천원짜리를 1950원 정도에 할인판매하길래 맥주랑 먹을려고 두통이나 사왔는데 맛이 하나도 없다.

한통도 많은데..

한심한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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