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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6
    김근태의원에게 띄우는 공개편지
    시민25
  2. 2007/06/16
    노사모로 우상처럼 살겠다고?
    시민25

김근태의원에게 띄우는 공개편지

김근태의원에게 띄우는 공개편지


요즘 정치적행보가 유난히 부산하다는 보도를 접하고 왕년의 김근태를 생각해 봤습니다.
독립투사와 같은 불굴의 의지로 모진 박해를 극복한 옛날의 모습이 오늘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스스로 믿습니까?


어떤 이들은 과거의 김근태의 반독재민주화투쟁의 이력때문에 지금도 우호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김근태와 유사한 포지셔닝인 인사들에게 띄우는 공개편지이기도 합니다.


정치일선에 일단 등장하면 조그만 실수가 많은 사람과 이해관계가 얽히므로 사소한 실수라도 결코  소홀하게 다룰 수 없다고 봅니다.


필자의 이 편지도 그런 취지에서 김근태가 제도권에 발을 들어 놓은 이후 특히 참여정부에서의 흔적들을 놓고
과거의 김근태가 여전히 살아 있는지 묻고자 하는 것입니다.


아래를 읽어보고 과연 님이 평화민주개혁세력의 일원이며 대통합을 주문할 수 있는 위치인가를 겸허하게 물어 보는 기회를 가지길 바랍니다.


첫째, 반민주적 부안방폐장강행사건과 관련해서 여당은 무엇을 했습니까? 
둘째, 대이라크전 파병이 진행될 때 여당 의원으로서 무엇을 했습니까?
셋째, FTA협상과정에서 무기력한 정권에 대해 김근태는 무엇을 했습니까?
넷째, 노무현의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제안때 한나라당과 대차없다는 노무현의 발언에 님은 무엇을 했습니까?
다섯째, 열린우리당 창당과정에서 불참측을 반개혁세력이라고  마타도어할 때 님은 무엇을 했나요?
여섯째, 대북송금특검과 참여정부의 일련의 실정으로 인해 평화민주개혁세력을 조각 조각날 때 님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이런 일련의 사실들을 놓고 볼 때,
김근태와 어울리는 통합의 대상은 매우 유감스럽게도 평화민주개혁세력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이런 평가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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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로 우상처럼 살겠다고?

"임기를 마치면 노사모가 될 것"... "그때 (퇴임)까지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은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최선을다해 나가자"..."노무현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만든, 한국 민주주의와 새로운 역사를 위한 모임"...


 

위의 말들은 노무현의 발언이다.


조금 더 그 의미를 헤아려 본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국 민주주의와 새로운 역사를 위한 노사모가 되어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로 바꿀 수 있겠다.


그러나 노무현정권때 저질러진 부안 방폐장강행이라는 반민주사건,  헌법의 절차에 의한 탄핵소추를 선동하며 법치주의를 유린한 점, 한나라당과 대차없다며 연정을 제의하며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그들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할  때 노사모는 어떠했는가?


대통령을 만든 것 까지는 나무랄 데 없다 하더라도, 돼지저금통의 기억을 씁쓸한 헤프닝으로 만든 1/10불법대선자금사건에 노사모는 괸대하게 대했다.   탄핵소추절차를 앞뒤로 하여 기승을 부린 선동정치에 노사모가 동원되어 후진정치문화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우상숭배 유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노사모가 자신들의 정체성이 함몰 돼 갈 때  대개 침묵함으로써 노무현정권출범당시의 자신들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말았다고 본다.


그 외 이라크전에 대한 파병,  FTA협상과정에서의 무기력한 참여정부의 모습들은 그들이 반개혁세력이라고 낙인찍어 매도한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다른 점을 유감스럽게도 별반 찾아 볼 수 없다.


그런데 임기말이며 대선정국에 접어들자 갑자기 '노사모여 영원하라'는 찬가를 불러대며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며 참여정부의 업적을 미화하는 저의가 뭘까?

그것은 나 노무현은 여러분들의 우상이 되어 지속적으로 정치적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라는 메시지일 것이다.

아직도 이런 노무현의 모습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후진문화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전근대적 우상숭배와 다를 바가 없다.


 

최근에 헌법마저 무시하는 노무현의 발언의 정도가 위험수위를 넘나든다.  '그 놈의 헌법'이라며 반민주적 발언을 할 때, 그리고  선거법을 무시하며 국민에게 도전할 때 헌법을 만든 주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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