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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의 승리인가 아름다운 패배인가 / 오도엽

지난 금요일, 우리 현장조직의 회원들에게 내일 집회 나오라고 문자하고는 농성장옆 광역버스를 타고 집에 들어왔다.

토요일, 치과에 갔다 집회에 가야되나 고민맘 하다가 마누라 밥하라는 아우성에 밥해 먹고 나서려니 귀차니즘이 또 발동한다. 시골에 가야되어서 집회에 못간다는 신입회원 동지의 전화외에 전화도 없다.

 

결국, 집에 있었다.

 

오늘, 공무원노조 조직부장이 전화왔다.

열차 시민 선전전 때문에 노동조합에 연결해온 터이다.

오늘 집행위에서 논의하겠다더니, 확인해보니 안건을 집행부가 폐기했다. 지하철보고 붙혀달라는 것도 아닌데, 붙히자마자 떨어지지 않게 명의만 빌려달라는 것인데...

 

내일 차량지부 임원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으니 기다려야지.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너무 적다. 미안하기만 하다.

 

오도엽님의 [치욕의 승리인가 아름다운 패배인가 / 오도엽]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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