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리님의 [한장의 사진미학 - 진동선/예담] 에 관련된 글. 
오늘 [한장의 사진미학 - 진동선/예담] 이라는 책이 도착 했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이 밀려오는 것은 마운틴더그 님의 친필 메모 "멋진사진 많이 올려 주세요"라는 문구입니다.
보내주신 마운틴더그님께 감사드리며 전 사무실 이사하기 전날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이전 저희 사무실이 청파동이었는데 그 동네 재개발 바람이 불어서 온동네의 멀쩡한 집을 부수고 있답니다. 술집과 식당, 빵집, 과일집 등 전부 부동산으로 바껴버렸고요.
이사 하기 1주일전에는 사무실 건물 바로 앞에 괘 괜찬은 마당도 있는 집을 철거했더랬습니다. 그 건물을 철거하고 나니 그 건물이 가리고 있던 남산의 풍경이 드러 나더군요.
카메라도 고장나서 며칠간 눈팅만 하며 이사가기 전에 하나 찍어 둬야지 하고만 있었는데 마침 이사전날 퇴근하는 동료를 붙잡아 카메라를 냉큼 달라고 하여 찍었더랬습니다. 워낙 간만에 찍는 사진이라 손이 녹슬었지만 역시 셔터 누를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마운틴더그님 은총 받아 사진의 조예를 늘린다음 멋진 사진 많이 찍도록 하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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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구나~ ㅋ 이사간 동네는 조아요? 궁금하네. 언제 집들이?
그 책은 잼나요? 질문 많다. --;;
사실, 그 책에 나오는 사진 몇장 빼고는 썩은 돼지님의 사진이 훨씬 멋진 사진입니다...ㅎㅎ
이해하려 하거나, 좋은 점을 찾거나 하는 거보다는 보이는대로, 그냥 느끼는 것이 더 좋은 거 아닐까 하는..암튼 많이 올려 주세여..
스츄아/ 동네 조아요. 집들이는 곧. 책은 아직 보진 못했어요.
마운틴더그/ 과찬이십니다. 저는 그냥 손가는대로 찍는지라... 카메라가 고장중이시라 흑흑 많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 방가워요 :)
요즘 사진을 쪼금 배우고 있는데 많이 어렵더군여 (-.-)
까만밤 남산의 인공불빛과 거리 오토바이의 질감을
한 방으로 담을 수 있는 내공을 갖추길 기다리며 ㅋ
오랫만이에요. 이사하신 줄 몰랐네요;; 수고많으셨겠어요. ^^
포이츠앤/ 좋은 카메라가 필요하죠. 요즘은 워낙 돼지털카메라가 다들 잘나와서...
동동/ 4년전인가 함께 짐나르던 때가 그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