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108배

2010/02/11 00:13

 

왜 항상 108배를 끝내면 12시 근방이거나 12시가 넘는건지..

집에와서 씻고 절부터하는건데

오늘도 졸린 몸으로 글을남기게 된다.

이것저것 이렇게 할게 많아서야 하고 싶은걸 다 할수나 있을지..

시간배분 하는 일이 쉽지 않다.

책을 읽고 싶다고 해서 읽어지는게 아니라 책 읽는 시간을 마련해야 하는것이다.

시간을 마련하는 것 자체가 일이다.

일단 시간이 마련되면 그 안에서 뭐든 하게 된다.

 

일본어 습득에 대한 나의 욕구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매일매일 어떻게 시간배분을 하며 공부할지는 좀 난감하다.

오늘도 핑핑 논것도 아닌데 이 시간이니

그리고 몇일.. 최소 11일째 이러고 있으니

일본어 공부할 시간을 어찌 만들지 심란한게 사실이다.

 

매일매일의 목표로

일단 시작하고 본다는 맘으로

어설프더라도 일단 엉덩이를 비집고 앉아야 하는것이다.

되든 안되든 해보는거다.

어쨋든 내 마음 속에서는 일본어 습득에 대한 열망이 활활 타오르고 있으며

앞으로 오랜시간 꺼질 것 같진 않으니 다행이다.

 

 

6개월동안 초급을 마스터하고 중급으로 넘어가리라!

아잣아잣아잣!

 

 

25. 남의 칭찬한 일은 드러내고 허물은 숨기며 스물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욕쟁이 캔디.

오늘도 욕을 해버렸다.

언젠가 그 모든 것을 강물에 흘려보내며

생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할 수 있게 될까..

 

그래도 한심해지는건 어쩔 수 없다.

아....

나도 어떤 곳에서도 칭찬할 구석을 발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하지 않는가.

나도 부처이기에 영혼에 묻은 때만 잘 버껴내면 아무리 대단한사람(?)도 부처로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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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앙겔부처 2010/02/11 17:53

    부처 눈엔 부처만...; ㅎ
    전 아랍어 배우고 있는데요, 선생님한테 배우는 게 역시 짱이더라구요.. 일단 일주일에 한 번 하니까 평상시에 공부를 안 해가도;;;; 매주 수업을 들으니까 공부를 하는 셈이 되어 버리는...@ㅆ@ 암튼 혼자 언어 공부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지요... 저는 일어회화하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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