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나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내가 잠든 시간은 많이 잡아도 3시간정도인것 같다.
자기만 하면 식은땀이 베어나와 옷이 축축해지고
마른기침에 잠이 깬다.
눕기는 10시에 누었는데..
13일부터 앓아누어 오늘로 6일째다.
특히나 해야 할 일들이 많은 일주일이었는데..
아파만 하다가 지나가버렸다.
요장육부 잘 돌아가고 사지 멀쩡하건만
'목'하나가 아프니 아무것도 못하겠다.
겨우 잠들었다가 채 30분도 못자 기침때문에 깨어나면
속에서 욕지기가 올라온다.
목님을 향해
사랑한다고도 해보고
협박도 해보고
빌어보기도 했지만
6일째
목에선 염증으로 열이 나고 마른기침을 참을 수가 없어 기침을 하다보면 눈물을 줄줄 흘리게 되고
식은땀으로 옷이 축축해지고 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인 것을
몸 한 부위만 아파도 삶이 무너지는 것을
정말 뼈져리게 느낀다.
이 고통이 지나가면
미뤄놨던 운동부터 시작하겠다.
..............
다시 '잠들기'를 시도해 봐야겠다.
Comments
ㅎ;;;; 감기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구나...
요즘 감기가 여럿 힘들게 하네... 얼렁 쾌차하셔서 운동나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