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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군사통치와 민족갈등(9)

Name  
   류은숙  (2005-05-25 13:34:27, Hit : 162, Vote : 14)
Subject  
   버마: 군사통치와 민족갈등(9)
버마 상황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 수 있는 글인 것 같아 앞으로 조금씩 번역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출처: Searching for Peace in Asia Pacific, A Project of the European Centre for Conflict Prevention(2004) 3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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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해결노력에서 중요한 사람인 말레이시아 외교관 Tan Sri Razali Ismael은 유엔 사무총장의 버마특사이다. 그는  정권과 Aung San Suu Kyi간에 2000년 10월부터 대화가 진행돼왔음을 2001년 초에 밝혔다. 그 회담 내용은 비밀이었고 무엇이 토론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었다. 국제사회는 그 회담을 지지했고, 그 결과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을 표명했다. 그 회담의 중요한 결점은 다수 소수민족 조직의 대표자들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Razali는 회담을 지속시키기 위해 몇차례 버마를 방문했다. 2002년 5월에 Aung San Suu Kyi가 가택연금에서 풀려났기 때문에 그는 신뢰를 받았다. Razali는 버마의 가장 긴급한 문제들(예를 들어 인도주의적 위기, HIV/AIDS 감염)을 다루기 위해 정권과 버마민족민주동맹(NLD)의 공동 위원회를 설립하는 구상을 진작시켰다. 또한 소수민족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5월 정부가 조직하여 Aung San Suu Kyi와 그녀의 경호원들을 공격함으로써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회담은 중단됐다. Aung San Suu Kyi의 석방을 보장하고, 화해 과정을 다시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Razali는 버마를 또다시 방문했고 회담을 되돌리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2000년 국제노동기구(ILO)는 전례없는 조치를 취했다. ILO는 그 회원국, 유엔 기구, 다국적 기구들에게 버마의 강제노동에 기여하는 일이 없도록 버마와의 관계를 재고하라고 권고했다. 1998년의 ILO 특별 조사위원회는 강제노동이 광범위하고 조직적이며, "인류에 반하는 범죄"를 구성한다고 결론지었다. 2001년 9월, ILO의 고위급이 버마에 대규모 방문을 했고, 정권과 협상후에 2002년 ILO는 랑군(Rangoon)에 사무소를 열었다. 이 사무소는 강제노동을 그만두겠다는 정권의 약속이행을 모니터하고 강제노동종식을 위한 기술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버마인권상황에 관한 유엔특별보고관 Paulo Sergio Pinheiro는 2001년에 임명된후 몇차례 버마를 방문했다. 그는 95년 이래 버마를 방문한 최초의 유엔특별보고관이었다. 그는 정치수들을 방문했고 소수민족 지역에서 벌어지는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조사했다. 그는 정권에게 이들 인권침해에 대한 신뢰할 만한 조사를 수행할 것을 제안했고, 버마의 모든 분쟁지역에 대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접근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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