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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니 차례가 될거다.

  • 등록일
    2011/03/15 09:25
  • 수정일
    2011/03/15 09:25

1) 작년 3월말

전국순회투쟁을 돌입했다.

5명이 연행당하고 수명이 병원에 입원을 했다.

악질 원주시장의 최후의 발악이었다.

* 당일 천안함침물사건이 발생하였다.

전국순회투쟁은 이슈가 되지 못하였다. 아니, 투쟁자체가 부담이 아닐수 없었다.

그렇지만 악질원주시장은 바꼈다.

 

2) 작년 11월 23일

여의도 국회앞 농성을 시작을 했다. 거의 평균7년, 1년에서 9년가까운 해고의 삶을 살아온 공무원노동자들이 원직복직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투쟁을 시작하였다.

한겨울 길목에서 시작하는 투쟁이라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나름 성공적인 투쟁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 당일 북한의 연평도 피격이 벌어졌다.

다시 걱정이 밀려왔다. 그러나 세상은 생각보다 차분했다.

아직 이명박은 바뀌지 않았다.

 

3) 지난주 3월 11일(금)

회복투 집중집회를 개최하였다.

* 일본 근해에 지진이 발생하였다.

처참했다.

내부에서 사과성명이라도 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마치 우리의 잘못처럼 뭐가 잘못되었는지,

 

힘을 모을 때마다 에너지가 어디론가 발산되는 느낌이다.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는 누구에게  터져나올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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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포스터

  • 등록일
    2011/03/07 17:36
  • 수정일
    2011/03/07 17:36

안되는 실력으로 포스터를 만들어봤다.

...

3월 8일 19시

여의도 농성장앞에서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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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같은 밤

  • 등록일
    2011/02/27 07:55
  • 수정일
    2011/02/27 07:55

매일 밤 1시가 넘어 귀가

어영부영 잠들면 2시경

 

어제도 아니,

오늘도 잠든지 30분도 되지 않아서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제발 꿈이길 기원했다.

아니라면 혼자 우는 자명종이거나,

전화는 계속 울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아마도 농성장에는 비닐을 이용하여 비가림막을 설치할 것이다.

당연히 경찰은 이를 제지하려 들것이다.

 

최근 차량을 끌고만 와도 경찰은 어린 전경을 이용하여 시비를 발생시킨다.

버젓히 집회신고가 되어 있는 농성장에서 촛불집회 조차 방해를 하는 짓거리를 서슴치 않는다.

 

농성이 곧 100일을 맞는다.

최근 들어서 체력이 떨어짐을 느낀다.

농성장과 사무실을 오가며 별거 아닌 듯해도 이것 저것 챙기다보니

늘어난 것이라곤 피곤과 뱃살이였다.

 

겨우 잠든다 싶었는데, 울리기 시작하는 전화벨은 그 내용과 무관하게 짜증스러움으로 변해버리게 한다.

그나마 뱃속의 울렁거림이 잠든 나를 깨우고, 본격적인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

화장실로 들리고 나서 바로 여의도로 향했다.

 

경찰의 무단 강탈속에서 연행자가 발생하였다.

아직 잠이 들껜 것인지, 잠들지 못한 것인지 모르는 가운데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도 아무도 받질 않는다.

 

농성장에는 경찰 1개중대와 밤새 비를 맞으며 경찰과 부대낀 농성자들의 피곤한 모습이 보인다.

분노에 씩씩거리며, 주변을 돌고 있는 동지를 끌고서 사무실로 들어왔다.

 

아 뭣부터 해야하나,

이 지랄 같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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