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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은지, 두달을 넘겼다.

  • 등록일
    2010/09/17 11:33
  • 수정일
    2010/09/17 11:33

여전히 생각나는 담배,

등산이나, 자전거페달질이후 잠시 쉬는 동안 가장 간절한 것이 있다면 여전히 담배다.

 

어쨋건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다.

지금도 투쟁현장에서면 누군가의 담배를 빌리고 싶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갈지는 알수 없지만, 가능한 페부를 찌르는 백해무익한 담배연기를 멀리하고자 한다.

 

담배와 절교를 하고 한달후, 살도 같이 빼고자 했으나,

방안의 저울침은 요지부동이다.

 

확실한 가을이라는 느낌에 일주일에 2~3번가량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지만, 살덩어리들은 떨어질줄 모른다.

심지어 어제 오랜만에 퇴근길에 자전거를 끌고 집으로 돌아 돌아 돌아가는 중, 하늘이 하얘지고 다리 힘이 쑥~ 빠지는 느낌과 함께 뱃속이 아우성을 친다.

한끼, 단지 한끼를 조금 늦게 먹으면서 운동을 한다고 이럴수 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참 많은 난관이....있을 듯...

 

일단 먹는 양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저녁에서 아침으로 바꿔야 할듯)과 바른 자세를 유지를 위해

이번 추석연휴가 고비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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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먼저 안다.

  • 등록일
    2010/09/08 08:58
  • 수정일
    2010/09/08 08:58

가을이 왔다.

 

올것만 같은데,

달력도 되었고,

대충 느낌도,

추석도 가까이 왔는데,

태풍도 지나갔는데,

왔을 것만 같은데 말이지...

 

입 주변이 허옇게 일어났다.

흠, 가을이 왔군,

 

---

 

올봄에 받았던, 건강검진결과,

엑스레이상 폐에 허연 자국이 손톱만한 크기로 찍혀 있다.

그리고 담배를 끊었다.

(사실 결과 나오기 하루전 결행을)

검진 결과에는 이렇쿵 저렇쿵 써 있다.

대충 폐에 석회처럼 끼여 있다는 얘기...

그런데 2차 검진을 받으라는 얘기가 없다.

이것들이 혹시 나를 제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크게 문제 없나보다라고 맘을 굳혔다.

(사실 어릴적 잠깐 병원 신세를 진적이 있었다.)

 

그리고 며칠전 건강보험공단에서 2차 검진을 받으라고 무언가 날아왔다.

바쁜(게으른)관계로 흠 드뎌 올것이 왔구나하고 생각만 하고 넘겼었는데,

 

오늘 확인결과 만 40세(중년기)와 만 66세(노년기)의 대상자에게 생애전환기건강진단 대상이 되었음을 알리는 것이였다.

푸~후~~~     -.,ㅡ

중년라니, 완전히 공식적으로 만들어 버렸다.

아직도 살아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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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원하다

  • 등록일
    2010/09/06 21:18
  • 수정일
    2010/09/07 08:50

대낮부터 낮술로 막걸리를 하고

4구치고 아직 안취했음을 확인하고

한잔 더하고

해가 진 후, 집으로

 

찬바람이 불길래 자전거를 끌고 나와

행주대교까지왔다

한달만인듯,

태풍 뎬무를 피해 제주도를 탈출하여

비를 쫄딱 맞으며 터미널에서 집으로 온게 8.10일이니 근 한달만이다

 

속도계와 아끼는 후미등을 잃어버려

새로 장만하러 가는길에 확인한 것은 흙과 모래 녹으로 버벅거린다는 것 지랄.

 

그래도 찬바람이 분다.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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