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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항전 불러 일으키는, 이랜드의 공권력 투입.



2분 셀프영상) 7.31 뉴코아.강남점 농성장 침탈 규탄 집회 (7.31 가양점, 8.01 강남점에서)
ⓒ 신만호 기자(자유기고가) 


어제 31 새벽, 정부는 또다시 공권력을 투입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을 외면하고 노동3권을 짓밟았다.
지난 6월부터 '외주화 중단, 비정규직 고용보장과 정규직화' 등을 요구, 공동파업차 지난 29일 새벽 2시16분 뉴코아강남점 킴스클럽 지하 매장을 기습 점거한 이랜드,뉴코아노조 조합원 200여명 전원을, 31일 새벽 5시경, 경찰이 50여 중대를 동원해 농성장을 침탈하여 또다시 강제 연행해간 것이다.

이에 민주노동당 의원단과 시민사회단체들은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노조의) 농성장에 두 차례의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유사 이래 첫 번째”라며 노무현 정권이 이를 책임지고 퇴진할 것을 요구하는 등 끝까지 투쟁할 뜻을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은 늦은 오후에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 및 이랜드 노조 사태와 관련 31일 긴급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이랜드 사측과 노무현 정부에 대한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전격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8월 13일 부터 이랜드 문제 해결 때까지 1000여명의 '이랜드타격투쟁중앙선봉대'를 운영하는 한편, 18일에는 5만 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동시다발 노동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31일 저녁에는 홈에버 가양점에서 ‘이랜드.뉴코아 비정규노동자 대량해고 철회 투쟁문화제’를,
8월 1일 오후에는 뉴코아 강남점 옆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정부의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며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또한 8월 1일 오전, 인권활동가들은 서울지방노동청을 기습 점거하고, 현장에서 기자회견 및 농성을 진행했다.  인권활동가들은
이랜드 사태에 침묵하는 노동부를 비판하며, “비정규직을 대량 해고하고 외주용역화를 자행하는 이랜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 을 촉구했고, 노동부로부터 2일 오전 서울지방노동청장과의 면담 약속을 받고 4시간여 만에 농성을 풀었다.

한편 공투본(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투쟁본부)은 7월 31일 오후 5시부터, 또한 8월 1일 6시부터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릴레이로 이랜드 사측과 다시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은 용역외주화 철회, 3개월 이상 비정규직 고용보장 등에 아무런 확답도 주지않아 협상은 교섭 2~3시간 만에 또다시 결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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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1일 새벽 뉴코아강남점 킴스클럽 지하 매장에 또다시 공권력이 투입되는 모습
 ⓒ 사진 출처 : 민주노총 노동과세계

 


홈에버 가양점에서 열린 7.31 뉴코아 강남점 농성장 침탈 규탄 문화제 모습

 


△ 이날 저녁에 민주노총은 홈에버 가양점에서 항의 집회차, ‘이랜드.뉴코아 비정규노동자 대량해고 철회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 투쟁사 - 뉴코아 평촌점 조합원, 이랜드 일반노조 여성국장
 (음성 안내) ▷  
http://chmanho.ivyro.net/MidiFile/강남뉴코아침탈규탄731+.mp3
 


△ 참가자들은 정부의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며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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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일 뉴코아 강남점 매장모습- 경찰의 삼엄만 경비 속에 정상영업중이다.

 


8월 1일 늦은 오후  이랜드비정규직.공동대책위원회는 뉴코아 강남점 옆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 투쟁사 - 홈에버 김정희 아주머니(조합원), 뉴코아 황정란 조합원
 (음성 안내) http://chmanho.ivyro.net/MidiFile/07.8.1홈에버김정희님.mp3
 (음성 안내) http://chmanho.ivyro.net/MidiFile/07.8.1뉴코아황정란님.mp3

 


△ 공연- 노래공장, 선언 몸짓패

 


△ 참가자들이 정부의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며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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