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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낙하산 선임 주총, 일단 '저지'

 

YTN,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 선거)언론특보 였던 구00씨를(前 기독교TV 부사장), 제16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선임을 하려고 해 파문이 일어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에 따르면, "언론특보.이명박정권 측근 등 낙하산이라는 논란이 있는 구본홍 이사 선임 건은, YTN '정치중립'과 '공정방송'임을 표방하는 24시간 뉴스전문채널이라는 이미지를 스스로 실추하는 오류인 것이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이미 6개월에 걸쳐 저지 투쟁과 최근에는 본사 앞에서 6일째 단식농성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

또한 언론노조와 YTN노조, 시민과 네티즌 4백여 명은, 5층 주주총회 회의실과 YTN본사 건물 입구 등에서 13일부터 '낙하산인사 반대' 밤샘농성을 벌이고, 주주총회가 열리는 14일 이날도 저지투쟁을 열의를 다해 한 결과, 주주총회 저지를 일단 관철시켰다.

주주총회(의장 김재윤)가 14일 오전 10시 YTN본사 5층에서 예정돼 있었으나, 사측이 주총 단상쪽에 사내 용역들을 배치해 위압감을 조성하며 소주주 입실을 불허하려 하자, YTN노조측은 사내용역을 뒤로 뺄 것을 요구하였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나 전부터 몸이 않좋은 이모조합원이 떠밀려 넘어져 뇌진탕에 가까운 중상을 당했다.

이에 노조는 거세게 항의했고, 사측은 소주주 입실을 허용하고 사내용역을 뒤로 빼거나 단상 옆 소회의실로 빼 경호를 받으며 은신하였고, 11시경 YTN노조간부의 중재로 사태가 중재.속개됐다.사측은 이러한 불쌍사 및 YTN노조의 격렬한 저지투쟁에 직면해, '주주총회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한편 주주총회가 일단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지만, 임시 주총을 기습적으로 개최.통과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변수도 있어, 사내노조 및 연대시민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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