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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활동했던 이주노동자방송국에 글쓰기가 일반회원에겐 아직도 막혀있어 이 페이지를 통해 겸허히 글을 올립니다.
지난 2006년 겨울 노동넷 행사를 참석하던 중 12월 14일 저녁에 있는 '노동방송 운동의 현주소와 과제' 워크숍 발제에 이주노동자방송국도 있길래 겸사 참석하던 차 미리 와있던 이주노동자방송국(약칭 이노방) 편집국장을 뵐 수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질문하기를 “11월 21일 편집국장과의 대화 요청차 만나 대화 나누면서, 또 11월 24일쯤 통화상으로 이노방 관련 상호 문제의 글들을 함께 지우자고 제가 요청했고 박대표에게 건의하겠다고 해서 좀 기다리고도 있는데 아무 소식이 없네요. 어찌된건가요?”
하고 질문하자, “이미 다 지난 일이 아닌가요?” 하고 답변하더군요.
혹여 생각하기를 이노방 메인 홈에 어느 한 개인을 향한 일방적인 문제의 성명서와 관련 알림란글이 그대로 남겨진 체 위압감을 조성하는 홈으로 보이던 말던, 또 그 성명서와 이것을 반박하는 본인의 답변 블로그 글이 이주인권단체 게시판에 펌해 있은 체, 서로 다투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던 말던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일관하려는 건지? 하고 좀 답답함과 아울러 싱숭생숭하게 생각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해 1월 4일에 영등포경찰서에서 보낸 왠 출석요구서가 배달 왔는데 문서 내용을 보니 저를 향해 이주노동자방송국 박00가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출석하라는 것이었으니, 다 지난 것이 아니냐던 박00 측근의 말은 온데 간데 없고, 또 다시 대결 양상을 유도하는 듯 함에 황망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노방 박대표 측근들에게 자초지경과 대화할 의지가 지금도 있으니 중재해줄 여부 등 확인차 전화해보니 고소사실은 잘 모르는 사항이고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반문하면서 서로들 박대표님을 대화의 장으로 서주게 해주는데 꺼려했고 당사자끼리 알아서 해결하길 바라는 눈치였습니다. 어찌됐든 이런 불미스러운 고소건에 박00님이 측근을 끌어들이지 않는거 같아 약간의 신뢰감이 들며, 저는 처음부터 원해왔듯이 이렇게 떻떻히 누구를 끌어들이지 않고 박00님과 저와 단둘이서 해결해 나가기길 바랬으며 일단 지켜보고자 합니다.
그 출석요구서를 받고 일단 경찰서 첫 조사 출석 일을 가장 빠른 날 1월 12일 3시쯤에 하기로 담당 경사님과 전화 약속을 했습니다. 12일 낮에 예정된 화성보호소 규탄집회를 참석한 후 바로 경찰서 출석할 생각으로, 낮에 화성보호소에 도착하니 화성보호소 경비가 집회는 한참 후에 있는 줄 아는데 왜 이리 일찍 왔냐고 물음을 통해 집회시간이 좀 늦춰진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결국 어떤 이주인권단체 관계자가 보호소 면회하고 다녀가는 뒷 모습만 본체 되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지리멸려한 송사건만 없었다면 그냥 좀더 기다려 집회를 참석할 수 있었을 텐데, 그것 때문에 발목이 잡혀 취재도 못하고 돌아와야 함에 한편으론 속상하기만 합니다.
12일 경찰서의 첫 조사에서 박00의 고소 내용을 확인해보니 11월 2일 박00와 만남을 가지면서 대화를 녹취했는데 그것을 인터넷에 공개해서 문제를 삼고 있다는 것이더군요.
그리고 인터넷에 공개함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일 경찰서 조사에서 밝힌 것과 같이, 별도로 인터넷 이 지면을 통해 해당 박00님과 이 사건을 좀 아시고 궁금해 하시는 이주언론 방문객과 이주활동가 등을 위해 박00님의 의혹 제기에 대해 답변하고자 합니다.
일단 경위가 어찌 됐든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공개함에 대해 이노방 박대표님에게 송구하오며 죄송함을 밝힙니다.
그리고 본 답변서의 녹음내용에 대한 사항별 사실여부를 위해 잠시 동안 공개상태로 놓겠으니 이점 양해 바라며, 후 1월 26일을 기해 비공개로 놓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오래전 제가 박00님에게 답변한 답변 글 중 좀 격한 표현을 본의 아니게 표출한 점에 대해 이유가 어찌 됐든 죄송합니다. 늦은감은 있지만 년 초를 기해 답변 글 중 좀 격한 표현을 삭제하고 약간이나마 좀 매끄럽게 정정하였음을 알립니다.
또한 녹음내용 중 박00님에 의한 mwtv측의 Lee님이 거론되는 내용이 있는데 경위가 어찌 됐든 이것이 함께 공개되어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친거 같아 mwtv의 Lee님에게도 송구하오며 사죄를 드립니다. 늦은감은 있지만 년초를 기해 녹음내용 중 박00님에 의한 mwtv의 Lee님이 거론되는 대부분의 내용은 뺏음을 알립니다.
대화 녹음 계기는
이노방 박대표님이 저를 온라인 원상조치도 않은 상태로 블로그 글을 일단 지워달라고 했고, 또 만나서 대화가 되면 온라인 원상조치을 하려는 자세였는데, 저로서는 좀 굴욕적인 요구였고 만나서나 만난 후에 딴소리를 할 가망성이 있기에 녹음하게 됐습니다.
일단은 박00님의 요구대로 일단 블로그 글을 지웠고 만남에 응했습니다.
면담 계기에 있어서
박00님의 주장은 제가 mwtv측에나 이주활동가에게 이노방은 한국인 리더 중심으로 되어 문제가 있다고 듣고 글을 올려서 박대표님이 만나자고 했다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또한 mwtv측과 mwtv측의 특정인에 대해 나쁜 말이 나오도록 의도적으로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1. 저와 덤벌님을 기자회원에서 제명(일반회원으로 강등)처리하여 이것을 이의제기 하는 글을 2006년 11월 01일 이주노동자방송국 제 채널만호의HomePlus 블로그에 올렸는데, 이노방 박대표님이 그날 그 글을 보고 저에게 전화하여 삭제할 것을 주문하면서 일단 만나서 대화하자고 했습니다.
당시 제가 올려 박00님의 요청으로 자진 삭제한 블로그글을 미리 복사해 축약하여 보관해온 문서 내용을 아래에 url 로 남기오며 참조 바랍니다.
( http://chmanho.ivyro.net/other/MigrantsInKorea/other/11.01블로그글,이노방리더이의제기.jpg )
2. 지난 10월 중순쯤 MWTV 토론에 때 담론으로 ‘이주언론들과의 연합체 필요성’ 을 최초로 언급을 했고 이주노동자방송국에는 공식적으로 의견을 10월말쯤 편집국 게시판 382번 댓글에 그 담론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그때 이노방 박대표님이 편집국의 그 댓글을 보고 나중에 전화하기를 MWTV와 무엇을 하는건 좀 그렇고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해서 만나서 그 정황을 좀 듣고 이주언론계의 앞으로의 향후를 모색하고져 겸사 만남을 가졌습니다.
녹음 내용을 서두를(http://blog.jinbo.net/chmanho/?pid=71 글 하단에 있는 음성파일 45초~1분24초) 확인해보면 어느 이주언론이 어찌어찌한 것은 표면상의 문제니 판단을 자제하는게 낳을거다고 하는 조언으로 시작했듯이, mwtv나 mwtv의 특정인에 대해 나쁜 말이 나오도록 의도적으로 질문을 했다고 함은 사실과 다릅니다.
당시 mwtv나 mwtv의 Lee님이 어찌어찌한 분인지 잘 몰랐고 그분에 대한 것이나 어느 이주언론에 대한 어떤 좋지않은 면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라, 계괄적으로 이주언론의 발자취와 추가로 이주언론 초창기 때 이노방과 mwtv와의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듣고 진지한 논의를 하기 위한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박00님이(2분 23초~3분22초) 대화중 이주언론 초창기 때 mwtv와 통합을 시도했는데 엊나갔고 그 책임은 Lee에게 좀 있다는 식의 mwtv Lee님에 대한 그런 주장의 예기를 좀 듣게 됐고, 그러나 저는 제차 (34분 04초~, 35분 30초~) 어찌됐든 타 이주언론과의 잡음은 줄이고 자제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녹음 및 통화 내용 편집파일 공개에 대해서
박대표님의 주장은 특정이주언론 mwtv에 대한 않좋은 발언만 편집해 공개했다고 하셨는데, 이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위 면담 계기에 있어서 본인 답글 2번에 대략 밝혔습니다.
녹음 내용을 들으면 제가 박00님의 말을 믿고 부화내동하고 있음을 알수있을것입니다.
즉 저도 박00님의 말을 듣고 멍청하게 믿어 신뢰까지 하면서 함께 죽을 마추고 mwtv측에 별로 않좋은 발언을 좀 했듯이 mwtv에 대한 인식엔 한패가 되었음을 말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박00님의 주장(이주언론 초창기 때 mwtv와 통합을 시도하다 엊나갔고 그 책임은 Lee에게 좀 있다)은 사실과 달랐습니다.
( 담론-이주언론계의 과거 발자취를 돌아본다 http://blog.jinbo.net/chmanho/?cid=4&pid=70 하단문 참조)
이렇게 제가 그의 옳지않은 말에 현혹된 것에 모욕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11월 15일 이노방 메인 알림란에 ‘신만호 객원기자는 방송국에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을 중단하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왔어도 패쇄당한 제 채널만호의HomePlus 블로그에 그 글에 대해 반박하는 답변글만 썻고 어떤 녹음 내용도 공개 않했습니다.
그러다 제 블로그가 패쇄 당하고 기사 답변 댓글도 무단 삭제되자 항의하는 댓글을 쓰며, 11월 2일 만나서 대화한 것을 참고로 녹음해 두었다고 비로소 밝히고 계속 이러시면 그 통화내용을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미리 알려주었습니다.
http://chmanho.ivyro.net/other/MigrantsInKorea/other/기사를 빌어 쓴 댓글2-1.jpg
그런데 이노방 리더는 그 항의하는 댓글마저 지워버렸고, 11월 20일 보란듯이 저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이주노동자방송국 긴급성명서’가 메인에 올라와서, 좀 분노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답변으로 11월 21일쯤 저의 다른블로그에(참세상, 민중의소리 블로그) 이노방 긴급성명서의 반반 답변글을 쓰며, 11월 2일 대화 나눈 그 녹음파일도 함께 비로소 공개를 했습니다.
녹음 내용을 들으면, 이주언론 통합 모색을 처음 시도했던 분은 이노방 박대표였고 하기에 제가 무슨 통합을 주장하고 다닌다고 하며 저에게 이주노동자방송국 긴급성명서까지 채택한 것은 과도한 것임을 알 것이기에 말입니다.
또한 제가 박대표님을 만나 무엇을 주장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되묻고 상호 모색을 가지었듯이, 이래도 제가 타이주언론과의 무슨 통합 등 어거지 주장하러 다니는 사람처럼 보이느냐고 결백을 입증하고자 했습니다.
아울러 박00님과 저와 간의 무슨 대화가 오갔고 어떤 논의가 있다가 차후 서로간 불편한 관계가 됐는지, 이노방에선 서로 어떤 역할 관계였는지, 확인해보면 박00님이 저를 오해하고 있음을 좀 알수 있을것이기에 말입니다.
대화 내용중 박00님이 mwtv에 대해 뭐라고 좀 않좋은 말한 것이 있는데(위에 언급한 이주언론 초창기때 박00님이 mwtv와 통합을 시도하다 엊나간 이유), 빼려다가 편집 흐름상 끊낌이 많은거 같아 그냥 두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선 어느 이주언론 의견이 옳은것인지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지요. 박00님이 저에게 믿어달라는조로 예기를 하셨고, 박대표 측근도 좀 그리 생각하고 있는분이 있는데, 문제는 사실은 그와 달리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로선 한편으로는 박00님의 온당치 않은 그런 주장을 왜 내가 세뇌받듯이 들어야했는지 불쾌했고 그간의 처사에 대해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어찌됐든 공개함으로 인해서 박00님이 말 실수함을 인정하시는지 일단 확인하고 싶었고, 박00님에게 부디 자중을 촉구하고도 싶었습니다.
그런데 책임 인정과 반성보다는 이런 법적대응으로 나오심에 참 실망이 아닐수없습니다.
아무튼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이노방 한국인 리더의 전행에 휘둘림을 당함에 항의해 한국인 리더의 어떤 행위를 인터넷상에 좀 알리며 대화.통화 녹음도 공개해 폭로한 것이 잘못이라고 할 수 있지요. 어찌 됐든 이점에 대해 제차 해당 박대표님께 죄송스럽습니다.
그리고 잘했든 못했든 대표이기도 한 그분의 행위를 좀 답변 글로 폭로해 좋지않은 인상을 본의 아니게 끼침에 대해 이주노동자방송국 구성원들에게도 송구함을 전합니다.
지난 11월 21일 편집국장과의 대화 요청차 만나 대화 나누면서, 편집국장이 “이노방 문제는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 보다는 함께 잘못했고 서로 반성할 부분인거 같다..”고 고백하셨듯이 저도 그리 생각하고 있고 결자해지를 바란다고 했으나 그 대화와는 정 반대로 계속 엊나가고 있음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부디 박대표님에게 원하는건 결자해지를 바라며, 고소 취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박00님이 연락을 않받으시어 문자메세지로 이번주 목요일 오전까지 취하 부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만 되도록 이번 주말 안까지 취하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그러시면 혹여 제가 맞대응 할 일은 없을것이라 밝혔으며, 이 지면을 빌어 약속합니다.
만일 전혀 고려할 의향도 없이 소송 진행으로 일관하신다면, 저 또한 다음주 이후 법적 대응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혹은 박00님이 낸 고소 결과가 나오기전까지라도 취하해 주셔도 좋습니다. 부득이하여 맞대응 진행중에 박00님이 그때라도 취하할 의사가 있으시면 그때도 함께 합의하여 함께 취하에 응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은 과실의 과중 차이만 있을뿐 서로 과실이 좀 있다는 것이 사실인 시점입니다.
법으로 하게되면 서로 다치는 것이 되고 상호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 봅니다.
저로서도 이번 이노방 사건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고 빨리 잘 해결이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부디 결자해지를 빕니다.
그리고 이 안타까운 글을 읽어주신분께 죄송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일 없네요.
좋은 일을 선사해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이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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