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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가 마무리 협상으로 치달으면서 이를 저지하는 한미FTA반대 릴레이 집회가 한층 고조되는 등 민중 생존의 목소리가 겨울 도심을 따뜻한 열기로 녹아 보였다.
한미FTA 6차 회담중인 16일 오후, 한미FTA 협상 저지 민주노동당 결의대회가 오후 2시쯤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고, 이후 같은 장소에서 한미FTA저지 4차 범국본 결의대회가 진보당원, 노동자, 농민 등 수만 명의 민중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작된 한미FTA 6차 협상에 반발해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앞서 노천에서 단식농성을 전개중이다. 한편 여당(열린우리당) 23명 의원은 이후 18일, "졸속협상 계속하면 한미FTA 비준거부 투쟁할 것"이라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한미FTA 6차협상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그 동안 우리가 얻은 것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한미FTA반대 4차 결의대회에서 범국본(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오종렬 공동대표는 "87년 민중항쟁으로부터 20년째이나 민중의 삶이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등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다. 민중의 대약진, 민중총궐기로 생존의 길을 열어가자"고 외쳤다.
이어 10여개(농민, 노동, 금융, 종교, 의료, 공공서비스, 영화, 지적재산권 등) 각 부문 공대위 대표들이 모두 단상에 올라 한미FTA 반대 의지를 드높였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미국측 협상태도는 이전에도 바뀐 적이 없고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2월내 일괄 조기타결 합의는 그 무엇을 말해주는가" 반문하고 "얻는 것 없이 퍼주기만 하는 협상이 된 한미FTA 협상을 지속할 명분이 없다. 이런 방식의 협상타결은 나라경제를 통째로 팔아 넘기는 망국 협상이다"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한미FTA 협상이 촌각을 다투는 이때 전체 민중의 의지와 서민의 요구를 담아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자랑스런 투쟁에 떨쳐 나서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 40분경 상징의식으로 미국기 문양인 광우병소 화형식을 거행한 후 본 대회를 마쳤다.
그리고 참가자들 대부분은 바로 한미FTA 6차 회담이 열리고 있는 신라호텔 앞 동국대입구 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그곳 동국대 정문 앞 도로에서 연좌 시위를 하는 등 한미FTA반대 투쟁 일정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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