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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안녕

이렇게 또 주말이 흘러가고 있다.

주말에 뭘 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시간은 주말의 끝을 알리고 있다.

늦잠을 좀 자고, 펑크난 약속에 크게 속상하거나 게의치 않는 성격탓에

혼자만의 여유를 한껏 즐기다가 바람을 좀 맞으러 잠시 나갔다 온것이

오늘 하루에 몸을 움직인 전부.

이 늦은 시간이 되어서는 어제 머리속으로 기획한 몇가지의 기획안을

유리창에 포스트잇으로 붙이면서 구체화 시켜보았고

그것을 파일로 문서화 하고 있다.

그러다가 뭔가 좀 끄적이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다.

아까 두시간 동안 친 고스톱으로 만원이나 잃었는데,

오늘 심하게 찢어져서 입지 않는  청바지 안에서 꼬깃한 지폐 석장이 발견되었다.

삼.만.원.

횡재다. 기분 최고다 그래서-

담배 한대를 피우고, 기획안을 마무리 하고 잠이들면 새로운 한주가 시작된다.

그래도 다행인건, 새로운 한주가 오는 것이 기다려 진다는 점.

직장에 잘 적응하고 있나보다. 아주 분주하고 정신없는 시민단체의 전형을 느끼고 있기에

하루하루 참 즐겁다.

주말 안녕! 며칠뒤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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