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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2024.12.17)

하루가 다 지나가는데 글을 적는다.
 
1. 12월 16(아내가 이른 시간 PPT 만들자고에구 졸려.
 
2. 오랜 만에 활동지원이용자가 기분이 좋은지 소리가 높다대중교통 이용 중 소리 높이지 않게.
 
3. 2024년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 결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여의도공원을 나와 여의대로를 건너가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윤석열은 2시간짜리 쿠데타가 있느냐 묻지만만약 그 날 막지 못했으면 지금도 계엄령 상태지 않았을까?
 
쿠데타라는 소리에도 국회로 달려가지 못했던 건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지 한달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첫째의 가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었어도 자신이 없었어몸이 아프니까 몸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
 
첫째와 통화하며카톡방에서 오고가는 이야기 살펴보고자다가 일어난 아내와 유튜브로 상황보다 잠이 들었지만결국 5일 국회를 돌아보고, 6일과 7일 탄핵 집회가 열리는 국회 앞으로 나갔어덕분에 일주일을 끙끙거리다, 14일에 국회 앞에서 탄핵 가결을 봤어.
 
돈이나 많이 받냐고 보수 성향의 사람이 농을 치면나도 많이 받으면 좋겠다는 말로 받으며 나라 걱정을 함께 했어. 14일 국회에서 탄핵을 결정했지만아직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아 있어서 사람들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저녁마다 모인다는데거기까지는 무리 인 것 같아서 관련 기사만 보고 있어.
 
박근혜 탄핵 때 아이들과 함께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까지 걷던 기억이 있는데윤석열 탄핵 문제로 헌법재판소 인근까지 다시 걸을 생각을 하니 슬프다.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44.
2024.12.17.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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