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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이다(사도행전 2장 42절-47절)

장    소 :예본교회


날    자 : 2010년 2월 21일


성경본문 : 사도행전 2장 42절-47절


제    목 : 사람들이 모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이 들어납니다. 당시에도 집단생활을 하는 공동체들이 있었으나 예수님을 따르는 공동체는 독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공동체는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누었고, 함께 식사를 했으며, 함께 성전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세상과 분리되었으나 세상으로부터 멀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세상과 함께 있었지만 그들은 세상과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의 모습에 세상은 놀랐고 그들을 칭찬했습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새로운 공동체로 인해 당황했을 것입니다. 성경은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집단으로 등장했고, 그들이 성전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더군다나 그 집단의 수가 자꾸 증가하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여러 이유로 모임을 이루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했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자 그들은 흩어졌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자 그들은 작은 형태로 모임을 가졌고,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후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집단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새로운 형태로 성장합니다.


예수님을 떠나보낸 공동체는 오순절을 기점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고, 세상 밖으로 나온 공동체는 자신들의 독특한 모습을 보이며 세상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따른다고 세상으로부터 비난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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