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7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2/27
    얼마나 더 당해야 새하늘 새땅이 열리려는가 !!!
    바다-1
  2. 2005/12/25
    서글픔과분노를 기쁨과 희망으로 나아가자(1)
    바다-1
  3. 2005/12/24
    고 백
    바다-1
  4. 2005/12/21
    디딜방앗간참새에대하여
    바다-1
  5. 2005/12/20
    내친구
    바다-1

얼마나 더 당해야 새하늘 새땅이 열리려는가 !!!

 

 

내가 아는 어떤놈이

 

지놈이 중학교나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저거 애비가 하던 회사에

 

젊은 청춘을바쳐 일하던 노동자들을 우롱하는것도 모자라

 

피눈물을 흘리며 엄동설한 칼바람에 길거리로 내 몰더라

 

 

 

지놈이 회사를 물려받아 대를이어

 

노동자 우롱하고 착취에 혈안이되어 설치니

 

노동자들 소박하고 평화롭던 가정을 파탄나게 하는구나

 

 

28년 피끓는 청춘을바쳐 회사를위해 열심히 일해온 늙은 노동자를

 

쪽박까지 깨고 길거리로 내몰았구나

 

 

평소에는 헛지랄을 하다가 문제 지적하면

 

경영권이니 인사권이니 개소리하다

 

떨어먹기는 지놈이 떨어먹고 책임은 노동자보고 지라하네

 

 

눈밭에 굴려가면서 먼지가 나도록 두들겨패도 모자랄놈이 있었다.

 

 

한주먹거리도 안될놈이 애비한테 물려받은 회사를

 

노동자들의 인간다운삶을 파괴하기위해

 

 

회사자산은 어느구녕으로 다 빼돌리고 부도를 내었더라

 

 

금액이나 크나 이틀 수입이면 해결할수있는 금액을 핑계로

 

부도를 내었더라

 

 

 

 

 

 

 

 

 

 

새벽일찍 출근해야 하기에 생각날때 다시 시작하여야 겠다.

 

 

관리 감독해야할 시청 관료들은 뇌물먹은 벙어리더라

 

한해에도 수 백억씩 재정지원금이란 명목으로 세금을 쏟아붓더라

 

 

아마도 서로가 거래관계가 있지않고서야 어찌 복지부동으로 일관하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서글픔과분노를 기쁨과 희망으로 나아가자






가치있는 노동

생활의질 향상

인간다운 삶






나는 오늘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새벽 3시에 자명종 소리에 잠이 깨이지않은 몸을

몽롱한 상태로 억지로 일어나 1시간 거리에 있는 정든 내직장으로 출근을 했다.

새벽 4시 40분경에 회사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장비점검을하고 나의사랑스런 어차

18호를 운전하여 가창까지 날아가서 새벽 5시 2~30분경 넘들이 잠들어있을 시간에

아침이라는 이름의 창자 채우는 의무를 충실히 다 하였다.


오후 2시 30 분경에 424-1 번 노선 운행하다 안지랑이에서 늦은 교대를 하고 시청으로

향했다.


시청에 도착하니 국일동지들의 대구시 관료들을 규탄하는 집회가 진행중이었다.


참고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올 겨울 들어 영하7도로 제일 차가운 날씨라고 했다.

시벌 그런데 바람까지 세차게불어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고 갔는데도 뼛 속까지 시렷다.

 

체감온도는 영하15~20도는 되는듯했다.


사회자의 제안으로 복지부동 직무유기 자행하는 조시장 규탄 연설을 하게됐다.

한동안 집회참석을 하지못했기에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니기미시불

 

분위기 집중하기위해 두터운 겉옷을벗고 남방위의 투쟁조끼차림으로 닭대가리를 씹다가

 

앉아있는 동지들이 추울것같아 간단하게 마쳤다.

 

사실은 내가추워서라도 더이상 할수가 없었다.

 

목소리가 추위로 잠겨버렸다. 

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시작하면서 동지들이 윗옷을 벗고 맨 몸뚱이가 되는것이었다.

두터운 옷을 입고있어도 삭풍에 뼈가 시린데 맨 몸뚱이에 투쟁 조끼만입고 3보1배

행진을 하는 것이었다.


행진대열 끝줄에서서 따라가며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서글픔의눈물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기분 참 좆갔네 시펄

 

책임져야할 씹새들은 복지부동 직무유기하고도

 

따뜻한 사무실에서 창문으로 집회장소의

 

우리를 구경이나하고있고



영하의 날씨에 거리에서 투쟁하는것만해도 속에서 열불이 채여오는데 맨몸뚱이로

3보1배 행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부터 우리동지들이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결합해서

투쟁을 승리로 서글픔과분노를 기쁨과 환희의 뜨거운 눈물을 함께 흘릴수 있도록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두손모아 간절히 호소합니다.


지금까지도 우리모두가 열심히 해왔지만 싸우고 있는 동지들이 힘있게 버틸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연대 동참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건설 그날까지 동지여러분 항상 함께 하고싶습니다.


영하의날씨에 건강하십시요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이글은 12월 13일 대구시청 집회를 다녀와서 작성한 글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고 백

나는 사실 블로그가 뭔지 모른다.

 

그러다보니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른다.

 

단지 내속(안)에 있는것과 그모든것에 짧은 능력이지만 소통과 공유를 하기위해

 

정보의 바다라고하는 인터넷에

 

같은 꿈을꾸는 사람의 바다를 만나기 위해 기대를 꿈을 키워 나가고 싶다.

 

모든것을 다 포용해줄 늑늑함이 있는 바다.

 

그 바다가 요즈음엔 오염 개발등 인간의 이기로 많이 괴롭지만

 

 

사람의 바다는 조직이기주의 탐욕에

 

정치적 이견에

 

헤게모니 다툼에

 

민중을 대상화하는 요즈음실태

 

 

 

 

여명이 밝아온다.

 

아침을 맞이하기위해

 

새벽잠을 털고 거리로 나선다...

 

 

하다보면 능력도 생기겠지

 

다른이의 능력들도 모방하고

 

차곡차곡 채워나가보면 뭐가되도 되겠지

 

같은종의 다른 고기들도 만나겠지

 

이렇게라도 풀어보니 조금은 마음이 나아지는것같아 좋다.  

 

 

한방울 한방울의 물방울이만나 바다를 이루듯이

 

각자가 나아가는 방향이 다르다 하더라도

 

나와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이들과의 소통을 그려본다...

 

 

 

디딜방앗간참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디딜방앗간참새에대하여

 

왜 디딜방앗간참새인것인가

 

 

혼자나 혹은  많아봐야 둘이서 하는 작업인 절구보다

 

여럿이 함께 어울려 손발과 마음을 맞추어 해야하는

 

작업방식인 디딜방아가 나는 좋다.

 

 

물을 이용 수차를 돌려 많은량을 찧는 물래방아보다는

 

두례로 함께하는

 

정겨운 생활을 기리며

 

디딜방아가 너무좋다.

 

 

기계가 돌아가는 물래방앗간이 줏어먹을 알곡은 많겠지만

 

사람사는 이야기와 한이 녹아내리는 끈끈함이 좋다.

 

 

가축으로 끄는 연자방아만 하더라도 최소한 기본은 있어야 이용할것같아

 

나는 싫다.

 

 

맷돌

.

.

.

.

.

.

.

.

대안세상인 참세상의 참세와 방앗간의 참새가

 

소리로는 같은것이기에

 

방앗간 참세나 참새상이나

 

뒤죽박죽 혼란한것 같아도 소리로는 하나로 통한다.

 

 

사실 디딜방아간에는 보드라운 빗자루로 뒷처리를 말끔이 하기에

 

얻어먹을것은 별로없지만 나는 좋다.

 

끈을 놓지않고 디뎌야 힘을 스면서 중심을 잃지 않으리.....

 

 

 

참세   참세   참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내친구

나에겐 건설현장에서 미장일을 하는 친구가 하나있다.

 

일하는중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을하고 받아야 될 돈을 받지 못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건설현장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건설노동조합으로 전화해서

상담하고 도움을 받으라고

 

이야기 했다.

 

 

잠시후 친구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조합원이 아닌 사람은 도울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럴리가 없을건데???

 

내가 직접 전화를 해서 누군가를 밝히고

친구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했다.

 

 

통화내용 그대로를 옮기면

노동조합을 자판기 이용하듯 필요할때만 쓰고 가입은 하지않는

 

현장상황의 애로점을 이야기 했다.

 

 

참고로 오래전에

나의권유와 본인의 결정으로 노동조합에

지역 발기인으로 참가를 하고 

 

의무금을 납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에 일하고있던 현장으로 조합원 명단을 통보함으로

당시 함께했던 많은이들이

 

더이상의 일을 할수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발생될수도있는 상황설명을 새로이 시작하는 조직이다보니

설명이 부족했었던것같다.

 

그일 이후로 친구는 의무 이행을 하지않았다는 것이다.

 

 

친구와나는 둘다 아이셋에 아내 그렇게 다섯식구가 있다.

 

친구는 맏이다.

 

가장으로 일거리가 주어지지 않아 수입이 없을 때의

절박함과 절망감을 누구보다도 잘안다.

 

너무나 서글펏다 도움이 필요한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못하는 노동조합

 

구호만의 비정규직 차별철폐 ...

 

 

도움받을 마땅한곳이 없다는것을 십여명의

친구의 동료들은 실망하며 일찍부터

 

현장 가까운곳에서 술로서 위안을 삼을수 밖에 없었다.

 

 

우린서로 꼬추끝이 빨갛을때는

동네에서 깡다구 피우고 한주먹 했다.

 

 

친구와 그동료들 십여명은 노동조합을 모르던시절

우리방식대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웃통벗고 현장사무실 집기를 적당히 엎어버리고

이십여년 건설현장일로 단련된힘으로

 

몇시간을 관리직에있는 소장,기사등을 제압해버렸다.

 

본사로 연락하고 난리가 났단다.

본사에서는 계산을 해주었는데 하청업자가 중간에서

 

지급을 하지않았다는 것이었다.

 

친구와 동료들은 뻔한내용을 무시하고 본사로부터

 

오후늦게 밀린 임금을 청산받고 끝냈다는 것이다.

 

 

관습법중에 이런것이 있었지

법이 좆같이 돌아가면 돌맹이가 일어서서 말한다고...

 

 

노동조합을 왜 만들었까???

 

노동조합 이 어떠한 활동을 해야할까???

 

노동조합이 누구를위해 실천해야할까???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싶어도 일의 특성상

불이익 먼저발생될때의 박탈감을 어떻게 치유하지 

 

조직을 깨기위해

항상 적들은 교묘하게 비열하게 방해공사를 하는데...

 

 

오늘도 인간 존엄성 포기를 강요당하는

이 현실을 디딜방아에 넣고 찧는다. 

.

.

.

.

.

.

.

참세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