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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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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03
    첫 야경 사진에 도전하다
    말걸기
  2. 2006/09/03
    뚝섬 서울숲에 가다(6)
    말걸기

첫 야경 사진에 도전하다

 

사실은 어두운 밤에 사진을 찍어 봤다. 시베리아와 몽골에 가서 별을 찍었었다. 그리고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도 숲 속의 집을 찍어 보았다. 일본에서는 불꽃놀이를 찍었었고. 그런데, 불빛이 많고 스펙타클한 공간에서 야경은 처음이다.

 

소감은, '자리잡기부터 어렵다'이다. 야경도 풍경 사진이라 어느 자리에서 어는 각도로 찍을 것인가가 중요한 듯하다. 그냥 한갈의 다리가 보인다고 시진 찍을 만한 자리는 아닌 걸 알았다. 그리고 야경 사진에도 뭔가 '팁'이라는 게 있을 법한데 모르겠다.

 

아래의 첫 사진은 성수대교. 분명 흔들렸을 것이다. <서울숲>에서 강변까지 놓여 있는 다리 위에서 찍었는데 사람들이 지날 때마다 진동이 있었으니까. 두번째 사진은 해질녘 동호대교와 하늘이다. 파란 기운과 붉은 기운을 함께 찍는 게 어려웠다. 그리고 해질녘 분위기에 맞는 밝기는 어느 정도인지도.

 

 

@ NIKON D200 | Sigma 10-20mm F4-5.6G | 20.0mm | 30s | f/29.0 | ISO 100

 

@ NIKON D200 | Sigma 10-20mm F4-5.6G | 10.0mm | 1/80s | f/8.0 | ISO 100

 

 

뚝섬 서울숲에 가다

 

뚝섬에는 <서울숲>이 있다. 말걸기는 이번에야 알았다. 어제 사진동호회 번개출사가 여기에서 있었거든. 넓은 공원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다시 한번 부러움을 감출 수 없는 날이었다. 근데... 왜 이리 더워?

 

서울숲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생태숲이 있는데 꽃사슴 등등이 살고 있다. 근데 그곳이 과연 야생 동물들이 살 수 있는 숲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꽤나 넓은, 혹은 잘 조성된 동물원 같다. 초식동물 사파리라고나 할까... 꽃사슴이 거기서 살 이유도 없는데 사람들을 위해서 가두어 놓았다면 슬픈 일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동물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건 사람들이 해꼬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니까.

 

뿔이 도도해 보이는 사슴, 오리에 관심 갖는 사슴. 물을 마시는 사슴. 그리고 먹이를 찾는 듯한 새(백로인가? 뭐지?). 사진에 담아 왔다. 철조망 사이로, 숲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 NIKON D200 | Nikkor 105mm F2.8D | 105.0mm | 1/320s | f/2.8 | ISO 100

 

@ NIKON D200 | Nikkor 105mm F2.8D | 105.0mm | 1/180s | f/3.5 | ISO 100

 

@ NIKON D200 | Nikkor 105mm F2.8D | 105.0mm | 1/1500s | f/3.5 | ISO 100

 

@ NIKON D200 | Nikkor 105mm F2.8D | 105.0mm | 1/200s | f/3.5 | ISO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