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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한 신발 찾으러 나섰다가 호수공원까지 다녀왔다.
신발이야 말걸기 혼자 가지러 가면 될 걸, '껀수' 생겼다고 우르르 몰려갔다.
호수공원엔 사람도 있고 참새도 있다.
무엇보다 자기 키만한 아가들이 있어서 홍아가 잘 놀았나 보다.
오랜 만에 가족 사진 찍었다.
각자 자기 일에 열중하고 있다.
중남미문화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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