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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능력주의

"난 프로페셔녈 운동가가 될거예요"

"재판부가 성폭력사건을 다룰 자격과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세상을 해석할 능력이 필요하다"

 

나는 능력이란 말이 그렇게 싫을 수가 없다.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프로페셔널, 전문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학력이나, 특정 기술 등에 대한 숙련도 이런 것들을 능력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들만 기준으로 인정하고 자신들이 할 수 없거나

세상의 말들로 아직 설명되지 못하는 것들은 쓸데 없는 잡기로 취급하는 것.

혹은 자신의 잘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들을

자신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만 설명해 놓은 것

 

이 모든 건, 그들이 잘 알아서가 아니고

그것밖에는 모르기 때문이다.

 

일련의 '가'를 이루는 모든 직업들에 신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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