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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혈관을 모두 막아버리는 듯한 아픔이 있던 그 밤.
나는 내 영혼을 질책하지도, 희망을 향해 웃음짓지도 않았다.
단지 빗소리에 나의 막힌 혈관을 뚫어주길 가만히 바라는 것이었다.
어느 새벽 응급실에서 보았던 수많은 환자들이 나를 위로했다.
철저하게 혼자였어도 모두 혼자였다.
그래도 살아야함은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때문에 느끼는 야릇한 감정때문이 아니라
바로 내 심장 고동소리 깊숙히 존재하는 열정때문이 아닐까한다.
그런데 이 열정은 어떻게 끄집어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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