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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능선1

설악산 공룡능선 1

 

1. 개요

- 일정 : 5/15(수)17시 ~ 17(금) 18시

- 참가자 : 웃음녀와 만만디, 희망녀, 나

- 산행코스 및 일정

1일차 : 15일 17시 조치원역 출발-> 21시 숙소 도착->앞풀이->23시 취침.

2일차 : 05시 기상(만만디는 06시 기상)->아침식사->07시20분 출발->설악동매표소 07시40분도착->09시 비선대->12시 마등령, 점심. 13시 공룡능선 출발-> 18시 희운각대피소 도착

13일차 : 05시 기상(만만디는 06시 기상)->아침식사 후 07시 출발-> 비선대 지나서 식당에서 하산주->12시 설악동주차장 도착->조치원역 17시 도착->뒷풀이

* 시간은 예상과 계획대로 지켜졌음. 다만 귀경길 차가 밀려서 1시간 지체됨.

- 경비 등 기타

1인당 10만원, 웃음녀 차량이용(운전은 만만디)

 

2. 준비물

1) 개인 준비물

배낭, 밤에 갈아입을 옷(따뜻한 것), 양발 3족, 속옷, 스포츠 타올, 스틱, 수통, 랜턴, 수저, 컵, 칫솔, 장갑

 

2) 단체 준비물

- 코펠 1개, 버너 2개(가스2개), 우의(일회용) 3개, 과도, 카메라, 물티슈

 

3) 먹거리

- 소주 2개, 맥주 2개

- 밥 : 쌀

- 반찬 : 김치, 메추리알 조림, 멸치복음, 돼지고기 조림, 추어탕2-3인용 4개, 김, 참치캔1개, 고추장, 야채(상추 등, 고추, 오이)

- 행동식(간식) : 사과4개, 오이8개, 소세지8개, 영양갱8개

(행동식 기증 : 약과 4봉지, 홍삼4봉지, 초코릿4개, 사탕16개, 브라우니8개등)

* 나에게 할당된 1박2일 간식 중 먹은 것은 영양갱1개, 브라우니1개뿐(사과와 오이 그리고 약과2봉지는 다 같이 소비함)

-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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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공원주차장->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대피소->양폭->비선대->소공원주차장 : 20.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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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행

- 지난 3월 1일 주왕산 산행이후 두 번째 다. 웃음녀 남편인 만만디가 이번에 안빠지고 참가했지만, 여전히 임복술은 목디스크 핑계로 연속해서 빠졌다. 조직의 쓴 맛을 보여야 할텐데 마땅한 방법이 없네.

 

- 마침 정수일 선생의 옥중편지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牛步千里)’를 읽고 있는데, 선생은 설악산을 이렇게 소개한다.

‘옛적부터 설악은 창신한 동해와 더불어 세상의 속된 일에 지친 인간들을 끌어안아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주고 생기를 돋우어 주는 명소 중의 명소요.’

 

- 지친 몸과 마음을 씻어내고 생기를 듬뿍 받아 오리라 결심했건만, 설악의 산세와 경치에 입만 쩍 벌어져 온 기가 다 빠져나가 버렸네.

 

아래 사진은 2g폰으로 찍은 것이라 별루지만, 웃음녀와 만만디가 담은 사진을 공개할 테니 기대해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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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선대에서 올려다 본 금강굴과 봉우리, 하산할 때 보니 저 적벽을 기어오르는 한무리떼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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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밑에서 올려다 본 금강굴. 희망녀, 웃음녀, 만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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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굴 입구. 만만디와 웃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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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굴 내부. 희망녀와 만만디. 만만디는 아래 경치에 심취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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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굴 암자. 희망녀는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위해 시주하고 기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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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굴에서 내려다본 좌측 : 천불동 계곡과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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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굴에서 바라다 본 우측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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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제 시각 10시 마등령 2.8km, 금강굴 구경마치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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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 마등령 도착과 점심 : 밥은 숙소에서 아침밥할 때 한것이고, 저 멸치와 장조림은 나의 마눌이, 고추와 상추등 야채 그리고 고추장과 메추리알은 희망녀와 어머님이, 저 비닐에 싼 김치는 웃음녀가 준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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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밥과 소주를 시간가는 줄 모르게 먹느라 13시 13분에야 희운각으로 출발

 

아래 그림은 공룡능선을 타면서, 구름과 안개가 바람에 이쪽에서 저쪽으로 휘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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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시52분, 에고 2시간동안 겨우 1,7km왔네. 설악 경치에 심취 맥주마시고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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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녀, 밧줄 하산. 공룡능선에서 밧줄타고 내려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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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봉은 ‘범선의 돛대처럼 우뚝섰다’라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추정되며, 천화대 20여개 봉우리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말한다. 깍아지는 암봉의 위용은 설악산의 주인공이라 할 만큼 수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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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시 드디어 희운각 1km, 공룡능선 4.1km를 4시간을 구경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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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운각 1km 남겨논 지점에서 바라본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희운각에서 소청봉 거리는 1.3km다

 

희운각대피소

한국산악회 소속 ‘제1기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히말라야 원정을 위하여 설악산 ‘죽음의 계곡(예지명 반내피)’에서 동반훈련을 하던 중 1969년 2월 14일 계곡의 막영지에서 눈사태를 당하여 전원(10명)이 사망하게 된다. 이 사고이후 희운 최태묵선생이 이곳에 대피소를 세우면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본인의 사재를 들여 지금의 이 자리에 대피소를 건립한 것이다. 그런 연유로 희운 선생의 호를 따서 지금까지 이곳을 희운각이라 부르고 있다.

 

희운각대피소 18시 도착, 2g폰 용량이 다되서 더이상... 폰을 바꾸든 디카를 사든해야지....

 

설악산 공룡능성2는 만만디의 디카와 웃음녀의 폰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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