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이 될까봐 늘 두려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어서 어느 순간 꾼이 되어버릴까봐 역시 두려웠다.
그 두려운 자리에 내가 지금 서있는 것같다.
모든 일을 정리하고 무명씨로 처음부터 시작을 하거나
도시에는 나가지 않고 장마 후 무성해진 밭을 가꾸거나
지금 내가 그런 일을 해야 하는 거 아닐까
자꾸 생각하면서도
......
오늘이 원고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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