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 잔다..(아...내 모습은 정말 너무...-_-;;)
어제는 내 다리를 베고 자던데...
봉숭아가 그러고 있으면 다리를 못움직인다.
쥐가 나도록 한자세로 버틴다...-_-;;;
암튼...
이 아이와 나는 점점 정이 드나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내 무릎에 펄쩍 뛰어올라와 앉아있다.
화장실을 치워줄땐 항상 옆에 와서 구경하고..^^*..
신기해선지..자기 응가를 치워주는게 고마워선지..
밥때가 되면 어김없이 그 "냥~냥~"하는 소리로 울어대고..
밥이 들어있는 창고문을 발톱으로 살짝살짝 긁어준다.
이런...
이넘이 이제 너무 커버려서 내 무릎이 비좁다..-_-;;
궁딩이 비어져 나가는 것을 억지로 끌어당겨 어설프게 자리를 잡은 봉숭아..^^;;;
점점 정이 드나보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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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무지 편해 보이는 자세구먼요. 저도 우리 강아지랑 같이자는데, 그애의 체온이 저보다 약간 높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래서 늦잠을..-_-;; 그리고 봉숭아라니 이름이 너무 이쁜걸요
배를 드러내놓고 자는 걸 보니 이젠 완전히 집냥이가 되었네요. 배부분이 취약점이라 길냥이들은 공격받을 것에 대비해 엎드려 잘 뿐 결코 저렇게 벌러덩 누워자지 않거든요. 울 나비는 원래부터도 집냥이였는데 나랑 1년 넘게 살고 나서야 저 자세가 나왔는데 봉숭아는 원래부터 좀 낙천적이었나?? ^^
맞아요 달군님~^^*..옆에 붙어 자면 따뜻하죠~..봉숭아라는 이름은 우리 따님께서 지었어요..봉숭아만 빼고는 다 맘에 들어한답니다.(봉숭아는 자기가 봉숭아인지도 모르는듯..-_-)
무위님~오랜만이예요^^..요즘은 왜 나비일기 안쓰세요?나비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