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아두었던 것들을 다 꺼내 보이기가 어렵다.
전철역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그 밤 하늘의 선명한 푸름과..
막차,
내가 내리고도 한정거장을 더 가야했을 어린 여자아이의 불안한 표정과..
그런것들.
애처롭고 쓸쓸해져서 언젠가는 꼭 다시 꺼내보리라 생각하며 마음에 담아두었던 것들.
나이가 들어서인지 시간이 지나면 잘 생각나지 않는다.

오늘 내 마음에 담길 것들은 또 어떤것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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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12:42 2005/04/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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