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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기사들을 보다가 눈에 띄는 기사를 발견했다. 윤진서와 이택근의 연애라니........ 장률 감독의 영화 <이리>를 보고 윤진서에게 매력을 느꼈던 듯. 안에 깊은 응어리가 있어 보이지만 꾹꾹 누른채 내내 초연해 보이기만 하던 그녀의 눈빛과 말투. 한편, 기아의 팀방어율을 잡아먹는 팀의 중심타자 이택근. 리그에 드문 우투우타 중견수에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 그 성실함에 비해 팬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는 선수. 올 해 WBC 끝나고 어느 티비에 출연했다가 한 달쯤 지나고 나서 우연히 다시 식사자리에서 만나게 되었고 이택근이 윤진서의 번호를 따내서 대시를 했다, 라고 기사에선 말하고 있다. 서로 쉽게 연결되기 힘든 다른 세계에 사는 것처럼 보였던 사람들의 연애여서인지 호기심을 마구 자극한다.ㅎㅎ 우와...
Marching Longshoreman in San Francisco (1934)
"Nonviolent lessons from the Depression"
"We need more protest to make reform possible"
이번 쌍용차 일과 관련하여 프레시안에 뜬 기사 중에 다른 노조들, 특히 같은 자동차회사 노조들에서 함께 연대하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한 기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Why is there so little protest in response to these hard economic times?
작금의 경기불황에 맞서는 시위는 왜 이리도 없는가?
위에 인용해놓은 링크의 글들에서는 요즘과 같은 경기침체기에 사람들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지만 왜 그에 맞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없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미국에서 대공황기에 민중들이 펼친 비폭력행동들을 인용하고 있다. 예컨대 세입자들이 월세를 못 내어 집주인과 경찰들에 의해 쫓겨나지만 다른 사람들이 달려와 항의하고 짐들을 다시 집으로 옮겨놓는 경우가 대규모로 일어나면서 결국엔 경찰들도 철거행위를 중단하고 국가에서도 혁신적인 주거정책을 새로 내놓았다는 식이다. 점거파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결국은 국가와 자본에 무릎을 꿇게 되는 이 암담한 현실에 옛날엔 그런 일도 있었다는 것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는 한편 지금은 그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더 서글퍼지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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