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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violent lessons from the Depression

 

 

 

Marching Longshoreman in San Francisco (1934)

Marching Longshoreman in San Francisco (1934)

 

"Nonviolent lessons from the Depression"


 "We need more protest to make reform possible"

 

 

이번 쌍용차 일과 관련하여 프레시안에 뜬 기사 중에 다른 노조들, 특히 같은 자동차회사 노조들에서 함께 연대하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한 기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Why is there so little protest in response to these hard economic times?

작금의 경기불황에 맞서는 시위는 왜 이리도 없는가?

 

위에 인용해놓은 링크의 글들에서는 요즘과 같은 경기침체기에 사람들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지만 왜 그에 맞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없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미국에서 대공황기에 민중들이 펼친 비폭력행동들을 인용하고 있다. 예컨대 세입자들이 월세를 못 내어 집주인과 경찰들에 의해 쫓겨나지만 다른 사람들이 달려와 항의하고 짐들을 다시 집으로 옮겨놓는 경우가 대규모로 일어나면서 결국엔 경찰들도 철거행위를 중단하고 국가에서도 혁신적인 주거정책을 새로 내놓았다는 식이다.  점거파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결국은 국가와 자본에 무릎을 꿇게 되는 이 암담한 현실에 옛날엔 그런 일도 있었다는 것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는 한편 지금은 그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더 서글퍼지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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