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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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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하기 때문에 외면했던 기억,(2)
  9. 2008/07/04
    어쩌면 인간은,
  10. 2008/07/02
    현재는 Present

첫사랑

 

 

나의 첫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건,

 

"누구나 첫사랑을 떠올리며 아련하고 설렌다. 그것은 청춘만의 특권이다"는

어떤 기사에 실린 문장 때문이다.

 

 

아련하고 설렌다.....

 

첫사랑이 뭘까?란 질문이 먼저 든다.

 

첫사랑은 뭘까?

첫 연애일까?

첫 키스일까?

 

 

아무래도 나한테는 그런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아련하고 설레는 기억은,

그것이 '사랑'일거라고 전혀 고민해보지도, '사랑'을 꿈꿔보지도 않았던 어떤 관계에 대한 기억이다.

 

우리는 그저 친한 친구였지만

문자 요금이 전화 요금보다 많이 나올 정도로 많은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았고,

 

우리는 그저 친한 친구였지만

욕지거리로 시작하는 그 친구의 모닝콜에 나는 꽤나 기분좋게 잠에서 깨어났다.

 

우리는 그저 친한 친구였지만

 

그 친구가 휴학을 한다고 했을 때 나는 무척이나 속상했고,

그 친구가 군대를 간다고 했을 때는 더더욱이나 아쉬웠다.

 

그 때 우리는 손을 스치지도,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함께 있는 것이 편하고 좋고,

괜한 농담을 던지고, 별 것 아닌 문자를 수 백통 주고받았던 것이,

헤어짐이 못내 아쉽고 섭섭했던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연애 감정이었다는 것을 아는 데는

꽤 긴 시간이 필요했다.

 

 

나의 첫 연애 상대는 그 친구가 아니었고,

나의 첫 키스 상대도 그 친구가 아니었지만,

 

언제나 가슴 아련하고 설레는 기억 안에는 그 친구가 있다.

 

 

 

그 기사를 읽으며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내내

그 옛날 서툴렀던 나의 감정들을 떠올리곤

오랜만의 가슴 설레임에 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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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가 뭔지 생각해본다.

 

 

나는 엄청나게 넓은 인간 관계를 가진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고 소수와 아주 깊고 깊은 인간 관계를 맺는 사람도 아니다.

 

그냥,

늘 주변에 어느 정도의 친구가 있었고,

그 안에 조금 더 친한 친구가 있었고,

뭐,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쇼핑하고 수다떨고 이 정도의 일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내는,

때로, 뭐 힘들면 하소연도 하고, 술도 마시고.

뭐 그런 관계.

 

 

학창시절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친구'라는 존재가 늘 옆에 있었기 때문에

별로 고민하지 않았던 '친구'

 

 

대학다닐 때부터는 '친구'라고 하기엔 좀 그런 '동기'와 '선후배들'을 갖게 되었다.

 

이 때부터

학창시절의 '친구'들과 조금씩 여러모로 멀어지기 시작한 것 같다.

워낙 바쁜 척,

여기 저기 일하러 다니던 때라

그리고, 그게 제 1순위였던 때라

 

'친구'들이 연락하면 난 늘 바빴고, 만날 수 없었다.

 

그러다 점점 '친구'들이 나에게 연락을 하는 것도 뜸해졌다.

 

 

그러다가 정말 연락을 안한 지 정말정말 정말 오래됐다는 것을,

그리고 좀 '외롭다'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내가 먼저 '친구'들을 찾기 시작했고,

열심히 만나기 시작했다.

 

한 '친구'가 말했다.

 

'너 왜그러냐. 갑자기. 곧 결혼하냐.

주변에 애들 보면, 꼭 결혼하기 전에 친구들한테 연락하기 시작하더라.'

 

 

충격이었다.

 

아, 내가 그런 존재였나?

 

 

나름, 의리파인 내 '친구'들은, 한 때 나도 잘 붙어다녔던 그 '친구'들은

참 잘지낸다.

내가 존재하지 않았던 그 시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그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났고, 새로운 관계가 형성됐고,

내가 모르는 '대화'가 시작됐다.

 

요즘 그 '친구'들을 만나면 나는 할말이 없다.

 

최근 몇 년 만에 우리 8명이 모두 모였다.

단체 사진도 찍었다.

물놀이도 갔다.

 

그런데 나는 씁쓸했다.

 

나는, '친구'라는 존재로 존재했지만, '나'라는 존재는 거기에 없는 것 같았다.

 

나는 '친구'이기에 거기 있었다.

 

'나'는 없었다.

 

 

 

'친구'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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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기

 

 

 

 

 

모르겠어요.

왜 그러려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아직도 나는 그것을 붙잡으려고

자꾸 옛날 기억을 뒤적이고,

옛날 감정을 떠올리고,

이미 잊혀진 기억들 한올 한올 다 끄집어내서 이어붙이고 있어요.

 

하지만, 이미 군데 군데 떨어져나간 그 것들은

아무리 다시 붙이려고 해도 붙지를 않고,

내가 미처 기억하지 못하고, 눈치채지 못하고, 간과해버렸던 것들의 실체는

여전히 숨어서 나를 답답하게 해요.

 

 

 

있는지조차 몰랐던

흔적들을 새롭게 발견하면서

저는 안타까워해요.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요.

흔적만 남아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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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나기 연습"

"민식씨, 정말로 나를 사랑하세요?"

 

어느 날 교회를 나서며 정희가 내게 물었다.

나는 사랑한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몇 번이나 정말이냐고 물었다.

나는 몇 번이나 정말이라고 대답했다.

 

"그럼 우리 우연히 만나기 연습 한 번 안 해보실래요?"

"우연히 만나기 연습?"

"전화 걸어서 만난다든가 약속해서 만나는 거 말고 그냥 우연히 생각지도 않았던 자리에서 만나기."

"진심으로 사랑하고, 보고 싶어하면 그게 된대요. 어제 어떤 책을 읽었는데 거기 그렇게 씌어 있었어요."

.

.

.

.

.

.

.

"민식씨,"

길 옆 가겟방에서 불쑥 정희가 나를 부르며 뛰어나왔다.

"드디어 만났군요."

그러나 매우 낯설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여간 우리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건 분명해요.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니까."

 

하지만 나는 이제 알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가 상대편을 사랑하고 있지 않음을.

단지 우리는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 속에도 실지로 존재하고 있음을

한 번 믿어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현실 속에는 그런 것들이 아직까지 제대로 남아 있을 까닭이 없다.

그녀와 나는 아무런 의미의 끈으로도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게 분명하다.

그녀를 만나지 못하고 지내는 사이 날마다 헤매면서 내가 알아낸 것은 고작 그것 뿐이다.

나는 줄곧 없는 것을 찾아 헤매었던 셈이다.

환상, 사랑이라는 이름의 환상을 찾아 이 도시의 곳곳을 홀로 헤매어 보았던 것이다.

 

 

----이외수 <꿈꾸는 식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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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사라지던 날,

 

"지구인들이여, 주목하라." 어떤 목소리가 말했다. 멋진 목소리였다.

용감한 남자도 울게 만들 정도로 소리의 일그러짐이 거의 없는

멋들어지고 완벽한 사방입체음향이었다.

 

"나는 은하계 초공간 개발 위원회의 프로스테트닉 보곤 옐츠다."

그 목소리가 말을 이었다.

"모두들 분명 잘 알고 있겠지만, 은하계 변두리 지역 개발 계획에 따라

너희 항성계를 관통하는 초공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되었다.

애석하게도 너희 행성은 철거 예정 행성 목록에 들어 있다.

이 과정은 너희 지구 시간으로 이 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경청해줘서 고맙다."

 

.

.

.

.

 

"우리 말에 깜짝 놀라는 체해봤자 아무 소용없다.

모든 계획도면과 철거 명령은 켄타우리 행성에 있는 지역 개발과에 너희 지구 시간으로

오십 년 동안 공지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너희에게는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이제 와서 야단법석을 떨기 시작해봐야 이미 너무 늦은 일이다."

 

.

.

.

.

소름끼치는 정적이 흘렀다.

소름끼치는 소음이 흘렀다.

소름끼치는 정적이 흘렀다.

보고 행성의 공병 함대는 별이 총총한 새까만 공간 속으로 미끄러져 갔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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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함정

 

 

이를테면 이런거다.

 

우리가 '정식'으로 '사귄다'라고 한 그 순간부터

일종의 '암묵적 약속 혹은 규칙'이 생기게 된다.

 

뭐 대충 이런거다.

 

- 다른 사람을 쳐다보지 말 것.

(물론 사랑에 빠져서도, 같이 자서도 안된다.)

- 중요한 순간 함께 있어 줄 것.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눈다.)

- 서로에게 자주 전화로 안부를 물을 것.

- 누구를 만나는지, 오늘 하루 스케줄은 무엇인지 이야기할 것.

- 쉬는 날에는 '당연히' 함께 시간을 보낼 것.

- 자기 전에 꼭 전화해서 잘자라고 이야기할 것.

-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반드시 의논할 것.

 

 

 

정말 일상의 아주 많은 부분을 함께 하고, 나누게 되는 것이다.

'사귄다'는 것은.

 

그렇게 조금씩 서로의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가고,

그건 분명 어느 면에서는 아주 행복한 일이 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발을 잘못 디디면

서로의 일상을 지배하려고 하게된다.

 

관계의 함정.

 

 

 

서로를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되

적당한 구속력과 관심을 동시에 보이는 것,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 사이에서

발을 헛디디는 순간,

혹은 손을 놔버리는 순간,

 

관계는 끝이 난다.

 

 

함께 한다는 것.

그건 어디까지 가능한 걸까.

 

'결혼'은 이런 줄타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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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화해의 제스처를 경계하며,

 

나는 관객이 영화 속 경순이라는 캐릭터에 감정이입하길 바랐다.

그는 처음에는 죽은 닭돌이를 먹는다는 것에 가장 죄의식을 느끼는

인물이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자신과 반대편에 서있던 인물과도 포옹한다.

 

어떤 민감한 사안에 대한 대부분의 한국인의 시선은 그 정도인 것 같다.

말하자면 경순은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지 시스템의 부조리를 깨닫는 사람은 아니라는거다.

 

이건희가 눈물을 지어도 불쌍하게 생각할 사람들..

영화의 마지막에 다 함께 풍선을 날리는 장면이 있는데

나는 현실에서 그런 섣부른 화해의 제스처를 보고 싶지 않다.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자기가 무엇을 변화시키려고 하는지 좀더 분명히 하지 않으면,

그저 현실을 그대로 지속시킬 뿐인 이런 화해의 장면은 반복될 수 밖에 없겠지.

 

 

 

- <사랑은 단백질> 연상호 감독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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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기 때문에 외면했던 기억,

 

대학 2학년 여름이었다.

 

나는 당시 S선배의 작업을 도와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선배의 작업을 도와주는 또 다른, 나보다 12학번이나 높은 대 선배, K가 있었다.

 

 

정말 더운 여름이었고,

함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테스트 촬영 차, 학교로 모여들었다.

 

 

나는

단대 앞, 입구에 걸터 앉아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고,

내 옆에는 S선배가 서있었다.

 

그리고, 곧, 한 손에 음료수, 한 손에 담배를 든 선배 K가 내 앞에 와서 섰다.

 

우리는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도중,

내 앞에 서있던 선배 K가 내 쪽으로 몸을 붙였는데 - 아주, 지극히 자연스럽게-

그 선배의 '거기'가 내 무릎에 닿았고,

그 선배는 스치듯 그것을 가볍게 문질렀다가 몸을 뺐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고,

그 선배는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었고,

나는, 그 몸짓이 실수가 아니라고 직감적으로 느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 선배는,

너무나 상냥하고, 사람좋은,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정말 '좋은' 선배였고,

예쁜 여자친구도 있었다.

 

 

그래서 그럴리가 없다고,

믿고 싶었다.

 

나의 직감을 진실로 받아들이기에는

그건 너무나 불편했다.

 

그래서 외면했다.

 

 

하지만, 지금도 나는 가끔, 아주 가끔

1년에 한 번 볼까말까한 선배지만,

아주 가끔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그 날 일이 또렷하게 떠오른다.

 

그리고 다시 묻는다.

 

실수였을까?

내가 잘못 느낀걸까?

의도적이었을까?

 

 

 

한 번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겨울이었던 것 같다.

동복 교복을 입고 있었으니까.

 

그 날, 나는 아프다는 핑계로 아침 자율학습을 건너뛰었고,

1교시 수업 시간에 맞춰

학교에 갔다.

 

여느때처럼,

철도길을 건너, 지름길인 주택가 사이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눈깜짝할 사이였다.

 

내 앞에서

어떤 남자가 빠르게 뛰어오더니

한 쪽 손을 내 교복 자켓 안으로 집어 넣어

나의 한 쪽 가슴을 굉장히 세게 쥐더니,

곧바로 달려가 버렸다.

 

나는, 그 남자를 쫓아갈 생각도,

소리를 지를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냥 그 자리에 잠시 가만히 서있었다.

 

심장이 쿵쿵쿵쿵 뛰었고,

어쨌든 나는 학교에 갔다.

 

그리고,

그 날 하루 종일,

그 남자가 쥐었던 나의 한쪽 가슴이 계속 아리고 아팠다.

 

하지만, 난

아무한테도 그 날 오전 일을 말하지 못했다.

 

 

말하지 않으면,

없었던 일처럼 될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불편하기 때문에

외면해버렸던 여러 사건들.

 

하지만, 그것들은

온전히 내 기억 속에 자리잡고선

어떤 것이든 조그만 계기만 생기면 그 틈을 비집고 나온다.

 

 

 

밤 늦게 집에 돌아가는 길이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수만가지 사건들,

때로는 두려워하고,

때로는 혼자 상황극을 만들어

대처법을 시뮬레이션 해보며 빠르게 걸음을 재촉하곤 한다.

 

그리고, 대문 앞에 다다르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오늘도 '무사귀환' 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집에 들어간다.

 

 

불편한 기억들은,

지금도 언제 어디서나 만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그게 참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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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간은,

 

그 한 달이 가장 힘들고 외로웠던 시기였다. 계절이 봄이란 이유로

히터를 전혀 가동하지 않았으므로, 실제 방 안의 체감온도는 몹시도 추

운 편이었다. 그리고 나는 늘 혼자였다. 그 좁고, 외롭고, 정숙하고, 정

숙해야만 하는 방안에서 - 나는 웅크리고, 견디고, 참고, 침묵했고, 그

러던 어느 날

 

인간은 결국 호자라는 사실과, 이 세상은 혼자만 사는 게 아니란 사

실을 - 동시에,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모순 같은 말이지만 지금도 나

는 그렇게 믿고 있다. 즉, 어쩌면 인간은 - 혼자서 세상을 사는 게 아니

기 때문에, 혼자인게 아닐까.

 

아무튼 말이다.

 

 

                                                                                                      - 갑을고시원체류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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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Present

과거는 History고,

미래는 Mystery고,

현재는 Present다.

                                                                                                

  - 영화 '쿵푸 팬더'에 나오는 대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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